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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자료실/생각나눔방(4차)

연구학교 보고회를 준비하며...!!(7560학교자율체육 활성화)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우리는

무엇을 했는지 곱씹어 본다.


그랬다.

아이들에게서 어른들의 논리로 빼앗아간 놀이문화!

놀이문화 되돌려주기 운동을 전개해 왔다는 느낌이다.

민속놀이 중심의 놀이 문화는

할아버지 할머니와의 공동체 형성에는 도움이 되겠다 싶지만

하루하루 다르게 변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이끌어내기에는

조금은 버거운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그 대안을 찾은 것이

스포츠의 새로운 접근 방식인 뉴스포츠였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이지만 그래도 나름의 소득은 있었다 싶다.

그것은

선생님과 아이들의 관계 형성이 아닌가 싶다.

아이들의 긍정적인 성장과 발달을 돕는 관계 형성

그러한 움직임을 형성해 온 것이 나름의 성과다 싶다.


자기 중심적인 세계에서 벗어남을 어려워 했던 1학년

늘 포근하고 따뜻한 아침을 열어주신 선생님 덕분에

모가 나고 토라진 마음

내어보이고 다듬을 줄 아는 친구들이 되어 가고 있다.


걱정이었다.

자기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늘 다툼이 일어나는 2학년

전형적인 요즘 아아들의 갈등스런 부분을 마음 가득 털어내고 있는 2학년

주의력에 대한 갈등, 과잉 행동에 대한 갈등

지난 시간 2,3학년 학급에 있을 때 겪었던 갈등을

우리 2학년 선생님도 똑같이 겪고 계셨다.

그런 아아들이

이젠 자기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보듬어 주고 하는 사회성이 길러져 가고 있다.

서로의 마음을 헤아려 주는 생각나눔의 활동을 전개하시는 선생님의 마음처럼

오늘도 2학년의 감정 온도계는 요동을 친다.

그 공간 속에서 아이들은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성장과 발달을 만들어 낸다.

그래서 멋스운지 모르겠다.

2학년 친구들의 감정 온도계(오늘도 다툼이 있었단다. 그래서 영찬이 예찬이 상준이의 감정은 바닥이다...그 생각이 참 멋스럽다.)


3학년

학급 인원 수가 제일 작다.

연구학교 업무 추진을 맡은 관계로 그리 되었다.

4명으로 출발한 것이 이제는 전입생을 받아 여섯이 되었지만

그래도 우리학교에서 가장 작은 규모의 학급이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었다.

모두 다 다른 이유의 아픔이 있었다.

그 아픔을 성취감이란 기제로 딛고 일어날 수 있도록

선생님은 늘 발품을 팔았다.

그 아이들이 오늘도 엉덩이를 들썩들썩 거린다.


4학년

선생님은 참 순수한 열정이 있으시다.

소년같은 감수성으로 아이들보다 먼저 뛰어다니신다.

아이들도 선생님 따라 운동장으로 솔바람길로

체력의 한계를 마다하고 뛰어다닌다.

나름의 의지로 시작한 선생님의 체력다지기가

아이들 체력 향상의 롤모델이 되어 왔다.

그 멋이 오늘의 선생님에게

존재의 이유를 만들어 동행길로 이끔을 만든다.


5학년

교직의 첫 걸음마를 시작한 새내기 선생님이시다.

최고의 샘이 되기 위한 선생님의 갈등

그 갈등이 기제가 되어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대한 정확한 인지를 바탕으로

멋스러운 학급 운영을 하시고 있다.

나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해주시는 선생님으로

오늘도 아이들이 선생님의 주변에 늘 붙어다닌다.

아이들 떠난 빈 공간에

살며시 발걸음 옮길 때마다

교재연구를 하시는 선생님의 모습은

동료성 부재로 겪는 현장의 기쁨이 되어 가슴에 안겨온다.


(아침 일찍 출근 길을 만들어서 아이들과 어우러짐 활동을 짚어보고 있는 샘의 모습...그 사랑 ^^***)


6학년

마음 쓰임을 잡는 아이들이 가장 많은 학년이었다.

여차하면 학급에까지 들어가 생활지도를 해야겠다싶으리만큼

너무 많은 갈등을 불러내었던 아이들이었다.

기다림이었다.

선생님의 따뜻한 열정과 사랑을 믿고

기다림이었다.

그 기다림은 한달 두달 시간의 수레에 실려 마음이 되어 다가왔다.

그 모든 것은 늘 아이들과 어우러짐을 형성하면서

보듬고 아우르고 하신 선생님의 따뜻한 몸짓 때문이다 싶다.

그래서  지난 시간을 되돌아 봄은

늘 즐거움이 되는가 보다.


그 길로

우리 연구부장님이 그간의 고민에 대한 속살을 내비쳤다.

힘들었을게다.

아이의 성장과 발달에 선생님의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더욱 힘들었을게다...............그만큼 우리 샘은 성장하셨다.

오늘 이 순간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