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좋은 한자성어_04(ㅈ음 ~ !)
自 激 之 心 (자격지심)
【한자】 스스로 자 / 격렬할 격 / 어조사 지 / 마음 심
【의미】 자신을 격하게 하는 마음이라는 뜻으로, 자기가 한 일에 대하여 제 스스로 미흡(未洽)하게 여기는 마음.
【유의어】▶ 自曲之心 (자곡지심) : 허물이 있는 사람이 스스로 고깝게 여기는 마음.
【字意】
◎ 激(격) 강한 물살이 흘러 내려가면서 부딪쳐 물보라가 튀는 상황에서 ‘격렬하다’는 의미를 생성함.
◎ 心(심) 사람의 심장 모양을 본뜬 글자로 고대에는 뇌에서 지각하는 개념을 모두 심장에서 나오는 것으로 인식해 ‘마음’의 의미로 활용됨.
自 給 自 足 (지급자족)
【한자】 스스로 자 / 넉넉할 급 / 스스로 자 / 만족할 족
【의미】 교환 등의 방법에 의하지 않고 자기에게 필요한 것을 자기가 생산하여 충당함.
【관련어】▶ 自力更生 (자력갱생) : 남에게 의지하지 아니하고, 스스로의 힘만으로 생활을 개선해 나가는 일
【字意】
◎ 自(자) 사람의 코 모양을 본뜬 것에서 자신을 가리키는 의미에서 ‘스스로’의 의미 파생.
◎ 給(급) 실로 이어 더해서 넉넉하게 연결한다는 의미를 생성함. ‘合(합)’은 발음 요소.
◎ 足(족) 발 모양의 ‘止’ 위에 정강이뼈를 표시한 ‘ᄆ’를 함께 본뜬 글자로, ‘발’을 의미함. 후에 ‘만족하다’는 의미로 확대됨.
自 手 成 家 (자수성가)
【한자】 스스로 자 / 손 수 / 이룰 성 / 집 가
【의미】 자신의 손으로 집안을 이룬다는 뜻으로, 유산 없는 사람이 자신의 힘으로 한 살림을 이룩함을 이르는 말.
【字意】
◎ 手(수) 다섯 손가락을 펼치고 있는 ‘손’의 모양을 본뜬 글자.
◎ 成(성) ‘丁(정-성)’은 발음부분, ‘戊’는 ‘茂(무)’와 동일해서 ‘성하다’는 의미부분. ‘충실하고 성하게 이루어져 간다’는 의미에서 ‘이루다’는 뜻 발생. 혹 ‘人+戈’로 보기도 함.
◎ 家(가) 집안에서 돼지를 기른다는 의미에서 ‘집’, ‘가정’의 의미로 사용.
自 繩 自 縛 (자승자박)
【한자】 스스로 자 / 줄 승 / 스스로 자 / 묶을 박
【의미】 제 새끼로 자신을 묶는다는 뜻으로, 자신이 잘못하여 불행을 자초함을 비유하거나, 제 마음으로 번뇌를 일으켜 괴로워함을 비유하는 말로 사용됨.
【유의어】▶ 自家撞着 (자가당착) : 자신의 언행이 모순(矛盾)됨.
【字意】
◎ 自(자) 사람의 코 모양을 본뜬 것에서 자신을 가리키는 의미에서 ‘스스로’의 의미 파생.
◎ 繩(승) ‘새끼줄’의 의미에서 ‘먹줄’의 의미까지 파생.
◎ 縛(박) 줄로 동여매다는 뜻에서 ‘묶다’는 의미와 ‘포승(捕繩)’의 의미 생성.
自 業 自 得 (자업자득)
【한자】 스스로 자 / 일 업 / 스스로 자 / 얻을 득
【의미】 자신의 일을 자신이 얻는다는 뜻으로, 자기가 저지른 일의 과보(果報)를 자기 자신이 받는다는 불가(佛家) 교리의 하나.
【동의어】▶ 自作自受 (자작자수) : 자신의 악과(惡果)를 자신이 받음.
【유의어】▶ 自繩自縛 (자승자박) : 자신이 자신을 속박함.
【字意】
◎ 自(자) 사람의 코 모양을 본뜬 것에서 자신을 가리키는 의미에서 ‘스스로’의 의미 파생.
◎ 業(업) 나무를 이용해 건축 일을 하는 것에서 ‘일’의 의미 생성.
◎ 得(득) 길에서 손으로 조개[금전]을 줍는다는 뜻으로, ‘얻다’, ‘이득’의 의미 생성.
自 中 之 亂 (자중지란)
【한자】 스스로 자 / 가운데 중 / 어조사 지 / 어지러울 란
【의미】 자기 안에서의 어지러움이라는 뜻으로, 자기네 패거리 속에서 일어나는 싸움질의 의미. 내분(內紛)
【관련어】
▶ 四分五裂 (사분오열) : 이리저리 나뉘고 찢어짐.
▶ 離合集散 (이합집산) : 헤어졌다가 모였다가 하는 일.
【字意】
◎ 自(자) 사람의 코 모양을 본뜬 것에서 자신을 가리키는 의미에서 ‘스스로’의 의미 파생.
◎ 中(중) 깃발의 가운데 태양이 걸려있는 모양에서 ‘가운데’의 의미 생성.
◎ 之(지) 대지에 풀이 돋아나 자라는 모양에서 ‘가다’ 의미 파생. 문장 속에서 어조사로 사용되거나 대명사 역할을 하기도 함.
◎ 亂(란) 실타래가 물레에 얽혀있는 것을 칼로 자르는 모양에서 ‘어지럽다’는 의미 생성. ‘乙’은 칼날의 변형으로 봄.
自 暴 自 棄 (자포자기)
【한자】 스스로 자 / 해칠 포 / 스스로 자 / 버릴 기
【의미】 자기를 해치고 자기를 버린다는 뜻으로, 마음에 불만이 있어 짐짓 몸가짐이나 행동을 마구 되는 대로 함을 이르는 말. 곧 될 대로 되라는 행동.<孟子>
【준말】▶ 自暴 (자포), ▶ 自棄 (자기), ▶ 暴棄 (포기).
【字意】
◎ 暴(포) 햇빛에 곡물을 두 손으로 쬐어서 말리는 모양에서 ‘드러내다’는 의미를 생성함. 후에 ‘갑자기’라는 의미로 인해 ‘사납다’까지 확대됨.
◎ 棄(기) 두 손으로 멀리 밀어 내친다는 의미에서 ‘버리다’는 의미 생성.
自 畵 自 讚 (자화자찬)
【한자】 스스로 자 / 그림 화 / 스스로 자 / 기릴 찬
【의미】 스스로 그리고 스스로 자랑한다는 뜻으로, 자기가 한 일을 스스로 칭찬한다는 의미.
【字意】
◎ 自(자) 사람의 코 모양을 본뜬 것에서 자신을 가리키는 의미에서 ‘스스로’의 의미 파생.
◎ 畵(화) 밭의 경계를 ‘긋다’는 의미에서 사물의 경계나 한계를 정한다는 뜻 생성. 나중에 그림, ‘그리다’의 뜻으로도 사용. ‘긋다’는 의미는 ‘劃(획)’과 통용.
◎ 讚(찬) 言을 더해 남을 돕는다는 의미에서 확대되어 ‘칭찬하다’는 의미까지 파생함. ‘贊(찬)’은 발음.
作 心 三 日 (작심삼일)
【한자】 지을 작 / 마음 심 / 석 삼 / 날 일
【의미】 작정한 마음이 삼 일을 가지 못한다는 뜻으로, 결심이 굳지 못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字意】
◎ 心(심) 사람의 심장 모양을 본뜬 글자로 고대에는 뇌에서 지각하는 개념을 모두 심장에서 나오는 것으로 인식해 ‘마음’의 의미로 활용됨.
◎ 三(삼) 가로 그은 획 세 개로 ‘셋’이라는 상징의 표현을 함.
◎ 日(일) ‘태양’의 모양을 본뜬 모양으로 가운데 획은 태양의 흑점으로 설명.
長 蛇 陣 (장사진)
【한자】 길 장 / 뱀 사 / 진칠 진
【의미】 큰 뱀이 진을 치고 있다는 뜻으로, 길게 줄지은 군진(軍陣)이나, 많은 사람들이 줄을 지어 늘어져 있음을 형용하는 말로 사용됨.
【관련어】▶ 門前成市 (문전성시) : 문 앞에 시장을 이루었다.
【字意】
◎ 長(장) 늙은 노인이 지팡이를 짚고 머리를 길게 아래로 늘어뜨리고 있는 모습을 본뜬 글자에서 ‘길다’, ‘오래다’는 뜻을 나타냄.
◎ 蛇(사) 본래 뱀의 모양인데 변형되자 의미를 살리기 위해 ‘벌레(충)’을 더함.
◎ 陣(진) 군대의 행렬의 의미에서 ‘진영(陣營)’의 의미 확대, ‘늘어놓다’는 “陳(진)”과 일부 통용됨.
張 三 李 四 (장삼이사)
【한자】 베풀 장 / 석 삼 / 오얏 리 / 넉 사
【의미】 장씨의 셋째 아들과 이씨의 넷째 딸이라는 뜻으로, 신분도 이름도 나지 않은 사람을 의미하거나, 평범한 사람을 이르는 말로 사용됨.
【동의어】
▶ 樵童汲婦 (초동급부) : 나무하는 아이와 물긷는 아낙네
▶ 匹夫匹婦 (필부필부) : 평범한 남녀. 보통사람들의 의미.
【字意】
◎ 張(장) 화살을 먹여 시위를 당겼다는 의미에서 ‘넓다’는 의미의 ‘베풀다’는 뜻 생성.
◎ 三(삼) 가로 그은 획 세 개로 ‘셋’이라는 상징의 표현을 함.
◎ 李(리) 자두나무. ‘子(자)’는 발음 역할이나 나무의 정령 등으로 설명.
◎ 四(사) 사방[口]으로 나누어지는[八] 모양의 부호를 표시해 음수(陰數: 홀수)인 ‘넷’의 의미를 나타냄.
長 幼 有 序 (장유유서)
【한자】 길 장 / 어릴 유 / 있을 유 / 차례 서
【의미】 어른과 어린이는 차례가 있다는 뜻으로, 연장자와 연소자 사이에는 지켜야 할 차례가 있음을 이르는 오륜(五倫)의 하나.
【참고】▶ 五倫 : 父子有親(부자유친), 君臣有義(군신유의), 夫婦有別(부부유별), 長幼有序(장유유서), 朋友有信.
【字意】
◎ 長(장) 늙은 노인이 지팡이를 짚고 머리를 길게 아래로 늘어뜨리고 있는 모습을 본뜬 글자에서 ‘길다’, ‘오래다’는 뜻을 나타냄.
◎ 幼(유) 힘이 작다[幺(요)]는 의미에서 ‘어리다’는 뜻 생성.
◎ 有(유) 손에 고깃덩이를 들고 있는 모양에서 ‘가지고 있다’는 소유 의미 생성. 자형의 분류에 따라 ‘月’ 부수에 포함시킴.
◎ 序(서) 담을 둘러싸고 있는 건물로 ‘학교’ 의미로 만들어진 글자가, 후에 緖(서)의 실마리와 연결되어 ‘차례’ 의미 파생.
掌 中 寶 玉 (장중보옥)
【한자】 손바닥 장 / 가운데 중 / 보배 보 / 구슬 옥
【의미】 손안의 보옥이라는 뜻으로, 보배처럼 사랑스럽고 소중한 것을 이르는 말.
【字意】
◎ 掌(장) 사람 손바닥의 의미. 위의 ‘尙(상)’은 변화된 발음.
◎ 中(중) 깃발의 가운데 태양이 걸려있는 모양에서 ‘가운데’의 의미 생성.
◎ 寶(보) 집안에 옥이나 재화가 가득 차 있는 모양으로 ‘보물’, ‘보배’의 의미 생성.
◎ 玉(옥) 구멍이 뚫린 옥 판 세 개를 끈으로 엮어 놓은 모양으로 후에 ‘王(왕)’과 구별하기 위해 점을 더함.
賊 反 荷 杖 (적반하장)
【한자】 도적 적 / 도리어 반 / 맬 하 / 몽둥이 장
【의미】 도적이 도리어 몽둥이를 맨다는 뜻으로, 잘못한 사람이 도리어 아무 잘못도 없는 사람에게 시비나 트집을 거는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유의어】▶ 不蔽風雨 主客顚倒 (주객전도): 주인과 객이 뒤바뀜.
【字意】
◎ 賊(적) 재물[貝]을 창[戈]으로 빼앗는다는 의미에서 ‘도적’의 의미 생성. ‘十’은 ‘ᄀ’의 입성 표현을 위해 사용.
◎ 反(반) 사람의 손으로 언덕을 기어올라가는 모양에서 평지가 아닌 반대되는 언덕을 올라간다는 의미에서 ‘반대’ 뜻 파생.
◎ 荷(하) 물건을 올려놓을 수 있는 ‘연꽃’의 의미에서 후에 ‘짊어지다’로 확대되어 ‘짐’, ‘메다’ 등을 파생함.
◎ 杖(장) ‘木(목)’을 이용해 지팡이나 몽둥이의 의미를 생성함. ‘丈(장)’은 발음 요소.
積 小 成 大 (적소성대)
【한자】 쌓을 적 / 작을 소 / 이룰 성 / 큰 대
【의미】 작은 것을 쌓아 큰 것을 이룬다는 뜻으로, 작은 것도 쌓이면 큰 것이 됨을 이르는 말.
【유의어】▶ 積土成山 (적토성산) : 티끌 모아 태산.
【字意】
◎ 積(적) 곡식을 모은다는 의미에서 ‘쌓다’, ‘모이다’ 등의 파생함. ‘責(책)’은 발음 요소.
◎ 小(소) 작다는 의미를 만들기 위해 중심 좌우에 작은 점으로 표시함.
◎ 成(성) ‘丁(정-성)’은 발음부분, ‘戊’는 ‘茂(무)’와 동일해서 ‘성하다’는 의미부분. ‘충실하고 성하게 이루어져 간다’는 의미에서 ‘이루다’는 뜻 발생. 혹 ‘人+戈’로 보기도 함.
◎ 大(대) 본래 사람을 정면에서 본 모양을 본뜬 글자인데, 후에 동양 철학의 천지인(天地人)의 개념에서 ‘크다’는 의미 생성.
適 材 適 所 (적재적소)
【한자】 마땅할 적 / 재목 재 / 마땅할 적 / 바 소
【의미】 마땅한 인재의 마땅한 자리라는 뜻으로, 적합한 인재를 적합한 자리에 쓴다는 의미.
【字意】
◎ 適(적) 필요한 곳으로 나아가다는 의미에서 ‘가다’와 ‘마땅하다’는 의미 생성. ‘啇(적)’은 발음.
◎ 材(재) 재목의 의미에서 재주의 의미까지 확대됨.
◎ 所(소) 불완전 명사의 의미로 ‘~하는 바’의 뜻으로 쓰이거나 ‘장소’의 의미로 사용됨.
電 光 石 火 (전광석화)
【한자】 번개 전 / 빛 광 / 돌 석 / 불 화
【의미】 번개나 부싯돌이라는 뜻으로, 신속한 동작을 비유하거나, 짧은 시간을 형용하여 이르는 말.
【유의어】▶ 電光朝露 (전광조로) : 번개와 아침 이슬.
【字意】
◎ 電(전) 번개의 모양을 본뜬 것에 물방울의 의미인 ‘雨(우)’를 더한 글자.
◎ 光(광) 소중한 불을 사람이 관리한다는 의미에서 ‘빛’의 의미 생성.
◎ 石(석) 절벽에서 돌덩이를 떼어낸 모양. 큰 ‘석재(石材)’의 의미.
◎ 火(화) 불꽃이 위로 솟아오르는 모양을 본뜬 형태. ‘불꽃’ 자체는 ‘炎(염)’으로 확대함.
前 代 未 聞 (전대미문)
【한자】 앞 전 / 대신할 대 / 아닐 미 / 들을 문
【의미】 이전 시대에는 들어보지 못했다는 뜻으로, 지금까지 들어본 적이 없는 처음 있는 일 등을 이르는 말.
【유의어】
▶ 未曾有 (미증유) : 일찍이 있지 않음
▶ 破天荒 (파천황) :이전에 아무도 하지 못한 일을 처음으로 함.
【字意】
◎ 前(전) 본래 사람 발[止]이 배[舟] 앞에 있는 모양에서 ‘앞서다’는 의미 생성. ‘刀(도)’부수는 자형에 따른 분류.
◎ 代(대) 사람이 주살을 들어 상징적으로 권력을 지닌 ‘세대’ 의미 생성. 후에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대신하다’는 의미 파생.
◎ 未(미) 나무의 위에 가지를 더해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모양을 본뜬 글자로, 후에 가지가 무성해 저 쪽을 볼 수 없다는 의미에서 부정의 ‘아니다’는 의미 확대.
◎ 聞(문) 본래 사람이 귀로 듣는 것을 입으로 말하는 모양인데, 후에 ‘耳’만 남고 발음의 의미인 ‘門’을 추가함.
前 無 後 無 (전무후무)
【한자】 앞 전 / 없을 무 / 뒤 후 / 없을 무
【의미】 앞도 없고 뒤도 없다는 뜻으로, 그 전에도 없고 앞으로도 없다는 의미.
【동의어】▶ 空前絶後 (공전절후) : 비교(比較)할 만한 것이 이전에도 없고 이후에도 없음.
【字意】
◎ 無(무) 사람이 소꼬리를 들고 춤추는 모양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일로 인해 ‘없다’는 의미 생성. 후에 춤추는 것은 동작을 대해 ‘舞(무)’를 만듦.
◎ 後(후) 작은 발걸음으로 천천히 걷는 다는 의미에서 ‘뒤’의 뜻 생성.
戰 戰 兢 兢 (전전긍긍)
【한자】 두려워할 전 / 두려워할 전 / 삼갈 긍 / 삼갈 긍
【의미】 두려워 벌벌 떨며 조심스러워한다는 뜻으로, 두려워서 몸을 벌벌 떨며 조심하는 모양을 이르는 말.
【유의어】▶ 戰戰慄慄 (전전율율) : 무서워서 벌벌 떪. 전율(戰慄).
【字意】
◎ 戰(전) ‘單(단)’과 ‘戈(과)’ 모두 무기를 의미해 무기들이 충돌하는 ‘전쟁’의 의미 생성. 후에 ‘두려워하다’는 의미 파생.
◎ 兢(긍) 삼가고 조심스러워하거나 두렵다는 의미. ‘겨루다’는 ‘競(경)’과 자형 구별에 유의해야 함.
轉 禍 爲 福 (전화위복)
【한자】 구를 전 / 화 화 / 할 위 / 복 복
【의미】 화가 바뀌어 복이 된다는 뜻으로, 재앙을 만나도 이를 잘 처리하면 오히려 복이 된다는 의미.
【관련고사】▶ 塞翁之馬 (새옹지마) : 변방 노인의 말. 좋은 일이 나빠질 수 있고 나쁜 일이 좋아질 수 있음.
【字意】
◎ 轉(전) 수레의 바퀴가 빙빙 도는 것에서 ‘회전하다’, ‘변하다’는 의미로 확대됨.
◎ 禍(화) 示는 초인간적인 하늘의 상징 표현이고, 오른쪽 모양은 ‘骨(골)’의 변형으로 잔해만 남았다는 의미에서 ‘재앙’의 뜻 생성.
◎ 爲(위) 위 부분의 손과 아래 부분의 코끼리의 결합으로 코끼리가 물건을 움직이는 것을 비유해 ‘하다’, ‘만들다’ 의미 생성. 여기서는 ‘위하다’는 의미.
◎ 福(복) 신에게 술단지 같은 제물을 바치는 모양에서 ‘복을 빈다’는 의미로 ‘행복’의 의미 생성.
頂 門 一 針 (정문일침)
【한자】 정수리 정 / 문 문 / 한 일 / 바늘 침
【의미】 정수리에 침을 놓는다는 뜻으로, 사람의 급소를 짚어 따끔한 훈계를 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유의어】
▶ 頂門金錐 (정문금추) : 정수리를 철퇴로 침. 크게 놀라 깨닫게 함.
▶ 寸鐵殺人 (촌철살인) : 간단한 경구로 사람을 감동시키거나, 급소를 찌름.
【字意】◎ 頂(정) 사람 머리의 꼭대기 의미에서 ‘정수리’의 뜻을 생성. 丁은 발음. ◎ 門(문) 좌우 두 짝으로 이루어진 문의 닫혀진 모양을 본뜬 글자로, ‘문’의 의미를 지님. ◎ 針(침) 바늘이나 바느질하다는 의미. ‘鍼(침)’과 동자(同字)임.
朝 令 暮 改 (조령모개)
【한자】 아침 조 / 명령할 령 / 저녁 모 / 고칠 개
【의미】아침에 명령했다가 저녁에 고친다는 뜻으로, 나라의 법령이 자주 바뀌어 믿을 수가 없음을 이르는 말.
【유의어】
▶ 朝變夕改 (조변석개) : 아침에 변했다가 저녁에 고침.
▶ 高麗公事三日 (고려공사삼일) : 고려의 공적 일은 삼일이라.
【字意】
◎ 令(령) 사람들을 굴복시킨다는 의미에서 ‘명령’의 의미 파생. 후에 ‘우두머리’, ‘좋다’ 등의 의미 파생.
◎ 暮(모) 해가 풀숲에 가린 저녁의 의미인 ‘莫(막)’이 ‘없다’로 사용되자 후에 ‘日(일)’을 더해 ‘저녁’의 의미를 별도로 만듦.
◎ 改(개) 처서 바로잡는다는 뜻에서 ‘고치다’는 의미 생성.
朝 變 夕 改 (조변석개)
【한자】 아침 조 / 변할 변 / 저녁 석 / 고칠 개
【의미】 아침에 바꾸었다가 저녁에 고친다는 뜻으로, 법령이나 규칙을 아침저녁으로 뜯어 고쳐 일을 자주 변경함을 이르는 말.
【유의어】▶ 朝令暮改 (조령모개) : 아침에 명령했다가 저녁에 고침.
【字意】
◎ 朝(조) 해가 떠서 햇빛을 빛내기 시작한다는 뜻에서 ‘아침’의 의미 생성.
◎ 變(변) 말이 오고 가면서 주제가 바뀌는 것으로 인해 ‘변하다’는 의미. 후에 ‘변고(變故)’나 ‘재앙(災殃)’의 의미 파생.
◎ 夕(석) 달이 뜨는 밤의 의미에서 ‘저녁’의 의미를 생성함.
◎ 改(개) 처서 바로잡는다는 뜻에서 ‘고치다’는 의미 생성.
朝 三 暮 四 (조삼모사)
【한자】 아침 조 / 석 삼 / 저물 모 / 넉 사
【의미】 아침에 세 개 저녁에 네 개라는 뜻으로, 간사한 꾀로 남을 농락함을 이르는 고사.
【고사】송(宋)나라에 저공(狙公)이라는 사람이 원숭이들을 길렀는데 먹이를 대는 일이 어려워져 먹이를 줄이기로 하고 “먹이가 부족하니 너희들에게 주는 도토리를 앞으로 ‘아침에 세 개, 저녁에 네 개(朝三暮四)’씩 주면 어떠냐?”하니, 원숭이들은 모두 화를 내었다. 저공은 다시 “그럼 아침에 네 개, 저녁에 세 개씩 주마.” 그러자 원숭이들은 모두 만족해 기뻐했다고 한다. <列子> 黃帝篇
【유의어】▶ 甘言利說 (감언이설)
【字意】
◎ 三(삼) 가로 그은 획 세 개로 ‘셋’이라는 상징의 표현을 함.
◎ 暮(모) 해가 풀숲에 가린 저녁 의미인 ‘莫(막)’이 ‘없다’로 사용되자 후에 ‘日(일)’을 더해 ‘저녁’ 의미를 별도로 만듦.
◎ 四(사) 사방[口]으로 나누어지는[八] 모양의 부호를 표시해 음수(陰數: 홀수)인 ‘넷’의 의미를 나타냄.
鳥 足 之 血 (조족지혈)
【한자】 새 조 / 발 족 / 어조사 지 / 피 혈
【의미】 새 발의 피라는 뜻으로, ‘아주 적은 분량’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연관어】▶ 牛溲馬勃 (우수마발) : 소 오줌과 말똥. 쓸모 없는 물건.
【字意】
◎ 鳥(조) 새의 눈과 날개, 다리 등을 강조한 모양. 다소 꽁지가 긴 큰 ‘새’의 의미로, 다소 작은 새인 ‘隹(추)’와 구별됨.
◎ 足(족) 발 모양의 ‘止’ 위에 정강이뼈를 표시한 ‘ᄆ’를 함께 본뜬 글자로, ‘발’을 의미함. 후에 ‘만족하다’는 의미로 확대됨.
◎ 血(혈) 희생물의 피를 그릇[皿(명)] 위에 핏방울의 형상 [`]을 더해 ‘희생의 피’를 의미해서 널리 ‘피’의 의미로 사용됨.
足 脫 不 及 (족탈불급)
【한자】 발 족 / 벗어날 탈 / 아니 불 / 미칠 급
【의미】 발을 벗어도 미치지 못한다는 뜻으로, 맨발로 뛰어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능력이나 재질, 역량 따위에 뚜렷한 차이가 있음을 가리키는 말.
【字意】
◎ 脫(탈) 짐승의 껍질을 벗겨 살을 드러내게 한다는 의미에서 ‘벗다’, ‘벗어나다’ 등의 의미를 생성함. 兌(태)는 발음 요소.
◎ 及(급) 사람[人]과 손[又]의 결합으로, 손으로 앞사람에게 닿는다는 의미에서 ‘미치다’는 뜻 생성.
坐 不 安 席 (좌불안석)
【한자】 앉을 좌 / 아니 불 / 편안할 안 / 자리 석
【의미】 앉아도 자리가 편안하지 못하다는 뜻으로, 마음이 불안하여 한군데에 가만히 오래 앉아 있지를 못하고 안절부절못함을 이르는 말.
【字意】
◎ 坐(좌) 사람이 서로 마주 앉은 모양에서 ‘앉다’는 의미 생성.
◎ 安(안) 집안에 여자가 있다는 의미에서 ‘편안하다’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다른 학설로 ‘제사 장소의 무녀(巫女)’라는 뜻으로 제사의 순조로운 진행의 의미에서 ‘편안하다’는 뜻의 생성으로 봄.
◎ 席(석) 천[巾(건)]을 이용해 바닥에 까는 ‘자리’의 의미를 생성하고, 후에 ‘지위’의 의미까지 확대됨.
座 右 之 銘 (좌우지명)
【한자】 자리 좌 / 우른 우 / 어조사 지 / 샛길 명
【의미】 자리 오른쪽의 새김이라는 뜻으로, 늘 자리 옆에 갖추어 놓고 반성의 재료로 삼는 격언 [ = 座右銘].
【字意】
◎ 座(좌) 집 안에 앉는 곳의 의미로 ‘자리’의 의미를 생성함. ‘坐(좌)’는 발음 역할도 함.
◎ 右(우) 오른손을 펴고 있는 모양. ‘又(우)’와 모양이 유사함. 역시 의미를 구별하기 위해 후에 ‘口’를 더함.
◎ 銘(명) 금속에 새긴 글자의 의미에서 ‘새기다’의 의미를 생성함. ‘名(명)’은 발음.
坐 井 觀 天 (좌정관천)
【한자】 앉을 좌 / 우물 정 / 볼 관 / 하늘 천
【의미】 우물에 앉아서 하늘을 본다는 뜻으로, 사람의 견해가 좁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유의어】
▶ 井中之蛙 (정중지와) : 우물 안 개구리.
▶ 以管窺天 (이관규천) : 대롱으로 하늘을 봄.
【字意】
◎ 井(정) ‘井’자 모양의 ‘우물’ 틀에서 생성. 사방 일리(一里)의 ‘마을’ 의미도 있음.
◎ 觀(관) 見을 더해 늘어놓고 ‘잘 보다’는 의미를 생성함. ‘雚(관)’은 발음.
◎ 天(천) 하늘은 사람[大]의 머리 위에 있다는 의미로 만들 글자. ‘땅[地]’의 의미는 하늘과 대칭적인 의미에서 여성의 상징인 ‘也’를 결합해서 만듦.
左 之 右 之 (좌지우지)
【한자】 왼 좌 / 어조사 지 / 오른 우 / 어조사 지
【의미】 왼쪽으로 했다가 오른쪽으로 했다가 한다는 뜻으로, 이리저리 제 마음대로 다루거나 휘두름을 이르는 말.
【연관어】▶ 生殺與奪 (생살여탈) : 남의 목숨이나 재물을 마음대로 함.
【字意】
◎ 左(좌) 왼손을 펴고 있는 모양. 후에 ‘오른손[右]’과 의미를 구별하기 위해 工(공)을 더함.
◎ 之(지) 대지에 풀이 돋아나 자라는 모양에서 ‘가다’ 의미 파생. 문장 속에서 어조사로 사용되거나 대명사 역할을 하기도 함.
◎ 右(우) 오른손을 펴고 있는 모양. ‘又(우)’와 모양이 유사함. 역시 의미를 구별하기 위해 후에 ‘口’를 더함.
主 客 顚 倒 (주객전도)
【한자】 주인 주 / 손님 객 / 엎어질 전 / 넘어질 도
【의미】 주인과 손님이 거꾸로 뒤바뀌었다는 뜻으로, 사물의 경중(輕重)이나 선후(先後), 완급(緩急)의 순서가 뒤바뀐 상황을 이르는 말.
【유의어】
▶ 賊反荷杖 (적반하장) : 도적이 도리어 몽둥이를 듦.
▶ 本末顚倒 (본말전도) : 근본과 말단이 뒤바뀜.
【字意】
◎ 主(주) 촛대 위에서 타고 있는 촛불의 모양으로 밤에 집안을 밝히는 중심이라는 의미에서 ‘주인’ 의미 생성.
◎ 客(객) 각각의 사람[各]이 집으로 들어온다는 의미에서 ‘손님’의 의미 생성.
◎ 顚(전) 본래 ‘정수리’의 의미인데, 후에 ‘엎어지다’는 의미로 통용됨.
◎ 倒(도) 사람이 넘어졌다는 의미에서 ‘거꾸로 하다’는 의미.
晝 耕 夜 讀 (주경야독)
【한자】 낮 주 / 밭갈 경 / 밤 야 / 읽을 독
【의미】 낮에는 밭 갈고 밤에는 읽는다는 뜻으로, 낮에 일하고 밤에 공부하는 것인데, 주로 바쁜 틈을 타서 어렵게 공부함을 이르는 말.
【관련고사】▶ 螢雪之功 (형설지공) : 반딧불이와 눈빛의 공.
【字意】
◎ 晝(주) 구획을 긋는다는 의미의 ‘畵(획)’의 생략형에 ‘日(일)’을 더해 해의 뜨고 짐에 따라 명확하게 구분된다는 의미에서 ‘낮’의 의미 생성.
◎ 耕(경) 밭을 가는 ‘쟁기’와 농업 용수의 상징인 ‘우물’을 합해 ‘농사짓는다’는 의미 생성.
◎ 夜(야) 달의 의미인 ‘夕(석)’을 사용해서 밤을 의미했고, ‘亦(역)’의 생략형은 발음 요소로 활용됨.
◎ 讀(독) 소리내어 말로 글을 읽는 의미나, 설명하다는 의미 생성, (두)발음은 ‘句讀(구두)’나 ‘吏讀(이두)’의 의미.
走 馬 加 鞭 (주마가편)
【한자】 달릴 주 / 말 마 / 더할 가 / 채찍 편
【의미】 달리는 말에 채찍질을 더한다는 뜻으로, 형편이나 힘이 좋을 때 더욱 힘을 냄을 비유하거나, 힘껏 하는데도 자꾸 더하라고 격려함을 비유하는 말로 사용됨.
【참고】拍車(박차)를 가하다.
【字意】
◎ 走(주) 사람이 두 팔을 벌리고 달리는 모양에서 ‘달리다’, ‘바쁘다’는 의미 생성.
◎ 馬(마) ‘말’을 본뜬 글자로 말의 갈기부분을 강조한 모양을 하고 있음.
◎ 加(가) 입을 놀리기 힘쓴다는 의미에서 말을 많이 하는 것으로 인해 ‘더하다’는 의미 생성.
◎ 鞭(편) 가죽으로 만든 채찍이나 회초리의 의미. ‘便(편)’은 발음.
走 馬 看 山 (주마간산)
【한자】 달릴 주 / 말 마 / 볼 간 / 산 산
【의미】 달리는 말에서 산을 본다는 뜻으로, 사물의 외면만을 슬쩍 지나쳐 볼 뿐, 그 깊은 내용을 음미하지 못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동의어】▶ 走馬看花 (주마간화) : 달리는 말에서 꽃을 봄.
【속담】수박 겉핥기.
【字意】
◎ 走(주) 사람이 두 팔을 벌리고 달리는 모양에서 ‘달리다’, ‘바쁘다’는 의미 생성.
◎ 馬(마) ‘말’을 본뜬 글자로 말의 갈기부분을 강조한 모양을 하고 있음.
◎ 看(간) 눈 위에 손을 얹고 본다는 의미로 ‘보살핀다’는 의미로 지켜보는 것.
◎ 山(산) 솟아 있는 ‘산’과 봉우리들의 모양을 형상화한 글자.
走 馬 燈 (주마등)
【한자】 달릴 주 / 말 마 / 등불 등
【의미】 안팎 이중으로 된 등롱(燈籠). 안쪽 틀에 갖가지 그림을 붙이고 중앙에 축을 세워 그 상부에 풍차를 달면 등불의 상류 기류 때문에 안쪽 틀이 돌게 되며 그 그림이 바깥 틀에 비춰 보이게 된 등불인데, 그로 인해 사물이 빨리 변함을 비유하는 말로 사용됨.
【字意】
◎ 走(주) 사람이 두 팔을 벌리고 달리는 모양에서 ‘달리다’, ‘바쁘다’는 의미 생성.
◎ 馬(마) ‘말’을 본뜬 글자로 말의 갈기 부분을 강조한 모양을 하고 있음.
◎ 燈(등) 밤을 밝히는 ‘등잔’, ‘등불’의 의미. ‘登(등)’은 발음.
晝 夜 長 川 (주야장천)
【한자】 낮 주 / 밤 야 / 길 장 / 내 천
【의미】 밤낮으로 긴 내라는 뜻으로, 밤낮으로 쉬지 않고 잇달아서 한다는 부사적 의미 ‘언제나’의 뜻으로 사용됨.
【관련어】▶ 晝夜不息 (주야불식) : 밤낮으로 쉬지 않음.
【字意】
◎ 晝(주) 구획을 긋는다는 의미의 ‘畵(획)’의 생략형에 ‘日(일)’을 더해 해의 뜨고 짐에 따라 명확하게 구분된다는 의미에서 ‘낮’의 의미 생성.
◎ 夜(야) 달의 의미인 ‘夕(석)’을 사용해서 밤을 의미했고, ‘亦(역)’은 발음의 변화.
◎ 長(장) 늙은 노인이 지팡이를 짚고 머리를 길게 아래로 늘어뜨리고 있는 모습을 본뜬 글자에서 ‘길다’, ‘오래다’는 뜻을 나타냄.
◎ 川(천) 도랑에서 물이 흐르는 모양을 본뜬 글자로 ‘내’의 의미를 생성함.
竹 馬 故 友 (죽마고우)
【한자】 대 죽 / 말 마 / 옛 고 / 벗 우
【의미】 대나무 말을 타던 옛 벗이라는 뜻으로, 어릴 적부터 같이 놀며 자란 오랜 벗을 이름. [= 竹馬舊友(죽마구우)]
【유의어】
▶ 莫逆之交 (막역지교)
▶ 莫逆之友 (막역지우)
▶ 呼兄呼弟 (호형호제)
▶ 管鮑之交 (관포지교)
【字意】
◎ 馬(마) 말’을 본뜬 글자로 말의 갈기 부분을 강조한 모양을 하고 있음.
◎ 故(고) 지나간 옛날의 의미인데, 이유나 까닭이 있는 연고의 의미.
◎ 友(우) 두 개의 손이 서로 맞잡고 있는 모양에서 가까운 친구 사이를 의미함.
衆 口 難 防 (중구난방)
【한자】 무리 중 / 입 구 / 어려울 난 / 막을 방
【의미】 많은 사람들의 입을 막기가 어렵다는 뜻으로, 여론(輿論)의 힘의 큼을 이르는 말인데, 점차 막기 어려울 정도로 마구 지껄이고 떠듦을 이르는 말로 순화됨.
【字意】
◎ 衆(중) 갑골문에서는 태양 아래에서 많은 사람들이 일을 하는 의미로 보아 ‘많다’, ‘무리’ 등의 뜻을 생성함.
◎ 口(구) 사람의 벌린 입을 모양을 본뜬 글자로, ‘입구’, ‘어귀’의 의미까지 파생함.
◎ 難(난) 여자가 북을 치면서 전쟁을 알리는 모양으로, 어려움이 시작되었다는 의미인데, 후에 ‘女’ 대신에 ‘새(추)’자를 사용하게 됨.
◎ 防(방) 방호하고 막는 '둑'의 의미에서 '막다'는 의미 파생.
衆 口 鑠 金 (중구삭금)
【한자】 무리 중 / 입 구 / 녹일 삭 / 쇠 금
【의미】 여러 사람의 입은 쇠도 녹인다는 뜻으로, 여러 사람의 말이 마침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정도로 큰 힘을 가졌다는 뜻으로 쓰이거나, 참언(讒言)의 두려움을 비유하는 말로 사용됨.
【참고】▶ 衆心成城 (중심성성) : 많은 사람의 마음이 뭉치면 성처럼 견고함.
【字意】
◎ 衆(중) 갑골문에서는 태양 아래에서 많은 사람들이 일을 하는 의미로 보아 ‘많다’, ‘무리’ 등의 뜻을 생성함.
◎ 鑠(삭) 쇠붙이를 ‘녹인다’는 의미.
◎ 金(금) 땅 속에서 금속이 드러나 있는 모양에 발음 ‘今’을 더함. 금속의 대표격으로 사용되고 성씨에서는 ‘(김)’으로 발음됨.
重 言 復 言 (중언부언)
【한자】 무거울 중 / 말씀 언 / 다시 부 / 말씀 언
【의미】 거듭 말하고 다시 말한다는 뜻으로, 한 말을 자꾸 되풀이함을 이르는 말.
【관련어】▶ 橫說竪說 (횡설수설) : 조리가 없이 말을 이러쿵저러쿵 지껄임.
【字意】
◎ 重(중) 사람이 짐을 메고 가는 모양에서 ‘무겁다’는 의미 생성. 후에 ‘거듭’의 의미 파생. ‘里(리)’ 부수는 자형분류임.
◎ 言(언) 입에서 혀가 움직이는 모양으로, 말과 관련된 의미로 사용. ‘語(어)’는 의견을 가지고 있는 말.
◎ 復(부/복) 처음 있던 곳으로 돌아오다는 의미로 ‘회복하다’, ‘돌아가다’는 의미 생성.
知 己 之 友 (지기지우)
【한자】 알 지 / 자기 기 / 어조사 지 / 벗 우
【의미】 자신을 알아주는 벗이라는 뜻으로, 자기의 진심과 진가를 알아주는 참다운 친구의 의미.[준말; 知己]
【유의어】▶ 知音 (지음) : 자신을 알아주는 벗.
【字意】
◎ 知(지) 아는 것을 입으로 말하는 것이 화살처럼 빠르다는 의미에서 ‘알다’는 뜻 생성.
◎ 己(기) 만물이 자신을 숨기고 있는 개념에서 ‘나’의 의미 도출.
◎ 友(우) 두 개의 손이 서로 맞잡고 있는 모양에서 가까운 친구 사이를 의미함.
支 離 滅 裂 (지리멸렬)
【한자】 가를 지 / 떨어질 리 / 멸할 멸 / 찢어질 렬
【의미】 갈라지고 떨어지고 없어지고 찢어진다는 뜻으로, 갈가리 흩어지고 찢기어 갈피를 잡을 수 없이 됨을 이르는 말.
【字意】
◎ 支(지) 손으로 대나무 가지를 떼어낸다는 의미에서 ‘枝(지:가지)’의 본래 의미인 ‘가지’나 ‘지탱하다’는 뜻 생성.
◎ 離(리) 새의 꼬리를 갈라 ‘나누어 구별하다’는 의미에서 ‘떨어지다’는 뜻 생성. ‘离(리)’가 발음.
◎ 滅(멸) 물로 인해 모두 ‘없어졌다’는 의미에서 ‘망하다’는 뜻 파생. 오른쪽은 발음.
◎ 裂(렬) 찢어지고 갈라진다는 의미. 列(렬)은 발음.
進 退 兩 難 (진퇴양난)
【한자】 나아갈 진 / 물러날 퇴 / 둘 량 / 어려울 난
【의미】 나아가고 물러남이 둘 다 어렵다는 뜻으로, 나아갈 수도 물러날 수도 없는 난처한 상황이나 궁지에 처함을 이르는 말.
【유의어】▶ 進退維谷 (진퇴유곡) : 나아갈 수도 물러날 수도 없는 처지.
【字意】
◎ 進(진)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다’는 의미. 후에 ‘벼슬하다’는 의미까지 확대됨. ‘隹(추)’는 발음 요소.
◎ 退(퇴) 물러나거나 물리친다는 의미. ‘艮(간)’은 발음요소로도 사용됨.
◎ 兩(량) 하나[一]를 둘로 나눈 상태의 모양을 표현함.
◎ 難(난) 여자가 북을 치면서 전쟁을 알리는 모양으로, 어려움이 시작되었다는 의미인데, 후에 ‘女’ 대신에 ‘새(추)’자를 사용하게 됨.
此 日 彼 日 (차일피일)
【한자】 이 차 / 날 일 / 저 피 / 날 일
【의미】 이 날 저 날이라는 뜻으로, 오늘 내일하며 기한을 물린다는 의미.
【유의어】▶ 此月彼月 (차월피월) : 이 달 저 달로 미룸.
【字意】
◎ 此(차) 멈춘다는 의미가 자신의 가장 가까운 곳의 의미에서 ‘이것’의 의미 생성.
◎ 日(일) 태양의 모양을 본뜬 모양으로 가운데 획은 태양의 흑점으로 설명. 매일 출몰(出沒)하는 것으로 인해 ‘날’의 의미 파생.
◎ 彼(피) 원줄기에서 갈라진 길의 의미에서 먼 곳의 것을 의미하는 ‘저것’의 의미 생성.
天 高 馬 肥 (천고마비)
【한자】 하늘 천 / 높을 고 / 말 마 / 살찔 비
【의미】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뜻으로, 하늘이 맑고 초목이 결실하는 가을의 계절을 이르는 말.
【연관어】▶ 燈火可親 (등화가친): 등잔불이 친할 만 한 독서의 가을.
【字意】
◎ 天(천) ‘하늘’은 사람[大]의 머리 위에 있다는 의미로 만든 글자.
◎ 高(고) 입구와 전망대가 있는 높은 누각의 모양을 본뜬 글자.
◎ 馬(마) 말’을 본뜬 글자로 말의 갈기 부분을 강조한 모양을 하고 있음.
◎ 肥(비) '고기[肉]'의 의미에서 '살찌다'는 의미 생성.
千 軍 萬 馬 (천군만마)
【한자】 일천 천 / 군사 군 / 일만 만 / 말 마
【의미】 천의 군사와 만의 말이라는 뜻으로, 수많은 군사와 말을 의미하면서 아군의 든든한 주력 부대를 이르는 말.
【동의어】▶ 千兵萬馬 (천병만마) : 매우 많은 병사와 말.
【字意】
◎ 千(천) 사람[人]에 하나[一]를 그어 많다는 ‘일천’의 의미 생성.
◎ 軍(군) 수레[전차]가 건축물 안에 있는 모양에서 군대가 주둔한 상태를 나나내 ‘군대’의 의미를 생성함.
◎ 萬(만) 본래 전갈의 모양을 본뜬 글자인데, 본 의미는 사라지고, 후에 수의 ‘일만’을 의미함.
◎ 馬(마) 말’을 본뜬 글자로 말의 갈기 부분을 강조한 모양을 하고 있음.
千 慮 一 失 (천려일실)
【한자】 일천 천 / 생각 려 / 한 일 / 잃을 실
【의미】 천 번의 생각에 한 번의 실수라는 뜻으로, 아무리 지혜로운 사람이라도 많은 생각 속에는 간혹 실책(失策)도 있다는 의미.
【반의어】▶ 千慮一得 (천려일득)
【字意】
◎ 千(천) 사람[人]에 하나[一]를 그어 많다는 ‘일천’의 의미 생성.
◎ 慮(려) 이리저리 헤아려 ‘생각하다’는 의미.
◎ 失(실) 떨어뜨리거나 놓쳐 잃는다는 의미. ‘손해본다[반대는 得(득)]’는 의미 파생.
千 萬 多 幸 (천만다행)
【한자】 일천 천 / 일만 만 / 많을 다 / 다행 행
【의미】 아주 운이 많다는 뜻으로, 아주 뜻밖에 일이 잘 되어 운이 좋다는 의미.
【동의어】▶ 萬萬多幸 (만만다행).
【字意】
◎ 千(천) 사람[人]에 하나[一]를 그어 많다는 ‘일천’의 의미 생성.
◎ 萬(만) 본래 전갈의 모양을 본뜬 글자인데, 본 의미는 사라지고, 후에 수의 ‘일만’을 의미함.
◎ 多(다) 본래는 고기[肉]를 포개놓은 모양에서 ‘많다’ 생성.
◎ 幸(행) 죄수들에게 끼는 형틀의 모양인데, 그것에서 벗어난다는 의미에서 '행복'이라는 의미 생성함.
天 方 地 軸 (천방지축)
【한자】 하늘 천 / 방위 방 / 땅 지 / 축 축
【의미】 하늘의 방위와 땅의 축이라는 뜻으로, 못난 사람이 주책없이 덤벙거린다는 뜻으로 쓰이거나, 매우 급하여 방향을 분별하지 못하고 함부로 날뛴다는 뜻으로도 사용됨.
【유의어】▶ 千方地方 (천방지방) : 함부로 날뜀.
【字意】
◎ 天(천) ‘하늘’은 사람[大]의 머리 위에 있다는 의미로 만든 글자.
◎ 方(방) 농기구 모양이나 벌판의 영역표시 등에서 방향이나 모서리 등의 의미를 생성함.
◎ 地(지) 땅의 의미는 하늘과 대칭적인 의미에서 여성의 상징인 ‘也’를 결합해서 만듦.
◎ 軸(축) 양 바퀴를 꿰뚫는 가로나무인 굴대를 ‘축’이라 함.
千 差 萬 別 (천차만별)
【한자】 일천 천 / 차이 차 / 일만 만 / 분별할 별
【의미】 수많은 차이와 구별이라는 뜻으로, 여러 가지 사물이 모두 차이와 구별이 있다는 의미. 가지가지. 색색.
【유의어】▶ 千態萬象 (천태만상) : 수많은 모양과 형상.
【字意】
◎ 千(천) 사람[人]에 하나[一]를 그어 많다는 ‘일천’의 의미 생성.
◎ 差(차) 왼손이 아래로 드리워져 있어 오른손과 맞지 않아 ‘어긋나다’는 의미 생성.
◎ 萬(만) 본래 전갈의 모양을 본뜬 글자인데, 본 의미는 사라지고, 후에 수의 ‘일만’을 의미함.
◎ 別(별) 왼쪽은 '骨(골:뼈)'의 변형. 칼로 가른다는 의미에서 '나누다'는 뜻 생성.
千 篇 一 律 (천편일률)
【한자】 일천 천 / 책 편 / 한 일 / 법 률
【의미】 수많은 책들이 하나의 규칙이라는 뜻으로, 여러 시문(詩文)의 글귀가 거의 비슷하여 변화가 없다는 뜻이나, 여러 사물이 서로 비슷하여 변화가 없다는 뜻으로 사용됨.
【관련어】大同小異(대동소이): 전체적으로 별 차이가 없이 유사함.
【字意】
◎ 千(천) 사람[人]에 하나[一]를 그어 많다는 ‘일천’의 의미 생성.
◎ 篇(편) 죽간을 연결한 한 내용별로 묶어내 ‘책’의 의미를 생성함. 扁(편)은 발음.
◎ 律(률) 기준으로 삼아 따를 정도나 법령의 의미. ‘聿(율)’은 발음 요소.
天 下 太 平 (천하태평)
【한자】 하늘천 아래하 클 태 평평할평
【의미】 온 세상이 태평하다는 뜻으로, 세상이 잘 다스려저 평화롭다는 뜻이나, 성질이 느긋하여 세상 물정을 모르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天下泰平’으로도 표현함.
【유의어】 ▶ 太平聖代 (태평성대).
【字意】
◎ 天(천) ‘하늘’은 사람[大]의 머리 위에 있다는 의미로 만든 글자.
◎ 下(하) 땅 속의 뿌리를 표시해서 아직 싹이 나오지 않은 상태로 ‘아니다’는 의미 도출.
◎ 太(태) 크다는 의미에 점을 찍어 더 분명하고 확실하게 ‘크다’는 의미를 표시함.
◎ 平(평) 기운이 위로 퍼져 올라가면서 나뉘어[八(팔)] 평평하게 퍼져 깔린다는 의미에서 ‘평평하다’는 의미를 생성함.
鐵 面 皮 (철면피)
【한자】 쇠 철 / 얼굴 면 / 가죽 피
【의미】 쇠로 된 얼굴 가죽이라는 뜻으로, 낯가죽이 두꺼워 부끄러워할 줄 모르는 사람을 이르는 말.
【유의어】▶ 厚顔無恥 (후안무치) : 얼굴이 두꺼워 부끄러움이 없음.
【字意】
◎ 鐵(철) 금속의 하나인 단단한 '쇠'의 의미.
◎ 面(면) 코{自}에 양쪽 뺨과 이마를 더해 사람의 얼굴을 표현. 후에 ‘대면하다’, ‘방면’ 등의 의미 파생.
◎ 皮(피) 손으로 짐승의 껍질을 벗기는 모양에서 ‘가죽’ 의미 생성.
徹 天 之 寃 (철천지원)
【한자】 통할 철 / 하늘 천 / 어조사 지 / 원통 원
【의미】 하늘에 사무치는 원한이라는 뜻으로, 하늘에 사무칠 정도의 크나큰 원한.
【유의어】▶ 徹天之恨 (철천지한).
【字意】
◎ 徹(철) 모든 길을 다 통하게 만든다는 의미에서 ‘통하다’, ‘철저하다’ 등의 의미를 생성함.
◎ 天(천) 하늘’은 사람[大]의 머리 위에 있다는 의미로 만든 글자.
◎ 寃(원) 토끼가 덮개를 뒤집어써 죄 없이 원통하다는 의미. ‘冤(원)’이 본자.
靑 山 流 水 (청산유수)
【한자】 푸를 청 / 산 산 / 흐를 류 / 물 수
【의미】 푸른 산과 흐르는 물이라는 뜻으로, 푸르고 맑게 흐르는 산수처럼 말을 막힘없이 잘 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字意】
◎ 靑(청) 生+井’이나 ‘生+丹’의 결합으로 보는데, 만물이 생성되는 색깔로 ‘푸르다’는 의미로 보거나, ‘붉다’의 역설적 표현인 ‘푸르다’로 보기도 함.
◎ 山(산) 솟아 있는 ‘산’과 봉우리들의 모양을 형상화한 글자.
◎ 流(류) 물에 어린 아이가 떠내려가는 모양으로 보거나, 물살의 흐름을 표현한 것으로 보아 ‘흐르다’는 의미 생성.
◎ 水(수) 글자 모양 가운데의 물줄기와 양쪽의 흘러가는 물의 모습을 결합한 글자로, ‘물’, ‘강’ 등의 이름이나 물과 관련된 상태나 동작 등과 관련한 의미로 활용됨.
靑 天 霹 靂 (청천벽력)
【한자】 푸를 청 / 하늘 천 / 벼락 벽 / 벼락 력
【의미】 청명한 하늘에 벼락이라는 뜻으로, 갑작스러이 생긴 일인 예기치 않던 돌발사(突發事)를 의미하거나, 필세(筆勢)가 약동함의 형용을 이르기도 함.
【字意】
◎ 靑(청) 生+井’이나 ‘生+丹’의 결합으로 보는데, 만물이 생성되는 색깔로 ‘푸르다’는 의미로 보거나, ‘붉다’의 역설적 표현인 ‘푸르다’로 보기도 함.
◎ 天(천) 하늘’은 사람[大]의 머리 위에 있다는 의미로 만든 글자.
◎ 霹(벽) 벼락과 천둥의 의미. 아래 부분 (벽)은 발음 역할.
◎ 靂(력) 벼락과 천둥의 의미. ‘靂(력)’은 발음.
靑 出 於 藍 (청출어람)
【한자】 푸를 청 / 날 출 / 어조사 어 / 쪽 람
【의미】 청색은 남색에서 나왔다는 뜻으로, 푸른 물감은 쪽에서 나왔으나 쪽보다 더 푸른 것처럼 제자가 스승보다 더 훌륭한 경우의 비유로 사용됨. [준말 - 出藍(출람)]
【출전】▶ 靑出於藍而靑於藍(청출어람이청어람) : 靑取之於藍而靑於藍, 氷水爲之而寒於水. <荀子>
【字意】
◎ 靑(청) 生+井’이나 ‘生+丹’의 결합으로 보는데, 만물이 생성되는 색깔로 ‘푸르다’는 의미로 보거나, ‘붉다’의 역설적 표현인 ‘푸르다’로 보기도 함.
◎ 出(출) 초목이 점점 자라 위로 뻗어나는 모양을 본뜬 글자로, ‘나오다’는 의미에서 ‘성장하다’, ‘출생하다’ 등의 의미 파생.
◎ 於(어) 문장 속 어조사 역할.{서술어+於+보어}의 구조.
◎ 藍(람) 잎이 남빛을 물들이는 물감의 원료로 쓰이는 ‘쪽’의 의미에서 ‘남색’까지 확대됨.
草 綠 同 色 (초록동색)
【한자】 풀 초 / 푸를 록 / 같을 동 / 색 색
【의미】 풀색과 녹색은 같은 색이라는 뜻으로, 서로 같은 무리끼리 어울린다는 의미로 사용되거나, 명칭은 달라도 성질이나 내용은 같다는 뜻으로도 사용됨.
【유의어】▶ 類類相從 (유유상종) : 같은 종류끼리 서로 따름.
【字意】
◎ 草(초) 풀이 돋아난 모양인 艸(초)가 부수로 활용되자 발음 ‘早(조)’를 더해 별도의 글자를 만듦.
◎ 綠(록) 식물의 즙을 짜내는 모양에서 ‘푸르다’는 의미 생성. ‘緣(연)’과 자형 구별 유의.
◎ 同(동) 口(구)’를 제외한 부분은 덮어 가린 일정한 장소의 의미로, 사람들[口]이 일정 장소에 ‘모이다’는 의미 생성. 후에 함께 모였다는 것에서 ‘한가지’, ‘같다’ 등의 파생.
◎ 色(색) 무릎을 꿇은 사람[巴] 위에 또 사람을 더해 남녀 사이의 정을 의미하는 ‘색정’의 의미 생성, 후에 얼굴색으로 인해 ‘색깔’의 의미 파생.
初 志 一 貫 (초지일관)
【한자】 처음 초 / 뜻 지 / 한 일 / 꿸 관
【의미】 처음의 뜻이 하나로 꿰뚫다는 뜻으로, 처음에 세운 뜻을 이루려고 끝까지 밀고 나감을 이르는 말.
【동의어】
▶ 始終一貫 (시종일관) : 처음과 끝을 하나로 꿰뚫음.
▶ 一以貫之 (일이관지) : 한 이치로 모든 것을 다 꿰뚫음.
【字意】
◎ 初(초) 옷을 만들 때 옷감을 마름질하는 의미로 옷 만드는 첫 번째 과정이라는 의미에서 ‘처음’의 의미 생성.
◎ 志(지) 본래 [之+心]으로 마음이 가는 쪽이라는 의미에서 마음이 지향하는 ‘뜻’의 의미 생성.
◎ 貫(관) 꿰뚫어 통과하는 의미에서 ‘꿰다’, ‘돈꿰미’ 등의 의미 생성.
寸 鐵 殺 人 (촌철살인)
【한자】 마디 촌 / 쇠 철 / 죽일 살 / 사람 인
【의미】 작은 칼로 사람을 죽인다는 뜻으로, 짤막한 경구(警句)로 사람의 마음을 찌른다는 의미.
【유의어】▶ 頂門一鍼 (정문일침) : 정수리에 침을 놓음. 따끔한 충고.
【字意】
◎ 寸(촌) 손 의미의 ‘又(우)’에 맥박 의미 부호를 합쳐, 손목과 맥박이 뒤는 위치까지의 거리, 곧 손가락 하나 정도 끼울 수 있는 거리 의미한 ‘마디’임.
◎ 鐵(철) 금속의 하나인 단단한 '쇠'의 의미.
◎ 殺(살) 해를 끼치는 미상의 동물을 몽둥이로 때려죽이는 의미의 글자. 부수가 '몽둥이(수)'.
◎ 人(인) 본래 사람[大]의 의미가 변하자 좌우대칭을 하나씩만 표현해서 새롭게 만듦.
春 雉 自 鳴 (춘치자명)
【한자】 봄 춘 / 꿩 치 / 스스로 자 / 울 명
【의미】 봄철에 꿩이 스스로 운다는 뜻으로, 남이 시키거나 요구하지 않아도 때가 되면 제 스스로 함을 나타내거나, 혹은 묻지 않는 말에 제가 발언을 하여 화를 자초한다는 의미로 사용됨.
【字意】
◎ 春(춘) 태양 빛에 의해 대지에서 싹이 돋아나는 모양을 본뜬 글자. 후에 왕성한 ‘청춘’의 의미 파생.
◎ 雉(치) 꿩의 의미. 矢(시)는 발음 요소.
◎ 自(자) 사람의 코 모양을 본뜬 것에서 자신을 가리키는 의미에서 ‘스스로’의 의미 파생.
◎ 鳴(명) 새가 입으로 지저귀는 의미를 나타내, 새가 '운다'는 의미 생성. 사람이 우는 경우는 '泣(읍)'이나 '哭(곡)'을 사용함.
忠 言 逆 耳 (충언역이)
【한자】 충성 충 / 말씀 언 / 거스릴 역 / 귀 이
【의미】 충고의 말은 귀에 거슬린다는 뜻으로, 바르게 타이르는 말일수록 듣기 싫어한다는 의미.
【출전】▶ 良藥苦於口而利於病, 忠言逆於耳而利於行. : 좋은 약은 입에는 쓰나 병에는 이롭고, 충고의 말은 귀에는 거슬리나 행동에는 이롭다. <孔子家語>
【字意】
◎ 忠(충) ‘中心'의 의미로 본래 자신의 마음을 다한다는 '정성', '진심'의 의미였는데, 중세에 그 대상이 임금이었기에 '충성'의 의미로 변함.
◎ 言(언) 입에서 혀가 움직이는 모양으로, 말과 관련된 의미로 사용. ‘語(어)’는 의견을 가지고 있는 말.
◎ 逆(역) 사람[大]을 거꾸로 표시하고 止(지)와 ‘책받침’을 더해 ‘거꾸로 가다’는 의미에서 상반되게 여겨진 상태를 의미하는 ‘거스르다’는 의미 생성.
◎ 耳(이) 사람 귀의 모습을 단순화시킨 형태.
七 顚 八 起 (칠전팔기)
【한자】일곱 칠 / 넘어질 전 / 여덟 팔 / 일어날 기
【의미】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째 다시 일어난다는 뜻으로, 여러 번 의 실패에도 꺾이지 아니하고 다시 일어섬을 이르는 말.
【구별어】▶ 七顚八倒 (칠전팔도) : 수없이 실패를 거듭하거나 몹시 고생함을 이르는 말.
【字意】
◎ 七(칠) 十 보다 작은 수를 표시하기 위해 十의 세로획을 굽혀서 표현해 ‘七’을 만듦.
◎ 顚(전) 본래 ‘정수리’의 의미인데, 후에 ‘엎어지다’는 의미로 통용됨.
◎ 八(팔) 서로 등지고 있는 상태를 표시해 ‘분별하다’는 의미에서 음수(陰數: 짝수)의 완성으로 설정해 ‘二(이)’의 네 배를 의미하는 ‘여덟’의 뜻을 도출함.
◎ 起(기) 몸을 일으켜 걷는 모양에서 ‘일어나다’는 의미 생성.
針 小 棒 大 (침소봉대)
【한자】 바늘 침 / 작을 소 / 몽둥이 봉 / 큰 대
【의미】 바늘처럼 작은 것을 몽둥이처럼 크다고 한다는 뜻으로, 과장이 심함을 이르는 말.
【유의어】▶ 虛張聲勢 (허장성세) : 실속도 없으면서 떠버리고 허세 부림.
【字意】
◎ 針(침) 바늘이나 바느질하다는 의미. ‘鍼(침)’과 동자(同字)임.
◎ 小(소) 작다는 의미를 만들기 위해 중심 좌우에 작은 점으로 표시함.
◎ 棒(봉) 몽둥이나 막대기의 의미. ‘奉(봉)’은 발음.
◎ 大(대) 본래 사람을 정면에서 본 모양을 본뜬 글자인데, 후에 동양 철학의 천지인(天地人)의 개념에서 ‘크다’는 의미 생성.
快 刀 亂 麻 (쾌도난마)
【한자】쾌할 쾌 / 칼 도 / 어지러울 란 / 삼 마
【의미】 잘 드는 칼로 헝클어진 삼 가닥을 자른다는 뜻으로, 어지럽게 뒤섞인 사물을 명쾌하게 처단함을 이르는 말.
【字意】
◎ 快(쾌) 마음이 활짝 펼쳐지는 것처럼 유쾌하고 상쾌하다는 의미에서 ‘재빠르다’는 의미까지 확대됨.
◎ 刀(도) 칼날이 굽은 칼의 모양을 본뜬 글자인데, 주로 ‘날카로움, 자르다, 나누다, 베다’ 등의 의미로 사용됨.
◎ 亂(란) 실타래가 물레에 얽혀있는 것을 칼로 자르는 모양에서 ‘어지럽다’는 의미 생성. ‘乙’은 칼날의 변형으로 봄.
◎ 麻(마) 지붕 처마나 언덕에 껍질을 벗긴 삼을 햇빛에 말리려고 펼쳐놓은 모양을 본뜬 글자.
卓 上 空 論 (탁상공론)
【한자】높을 탁 / 윗 상 / 빌 공 / 논의할 론
【의미】 탁상 위의 헛된 논의라는 뜻으로, 실천성이 없는 허황한 이론을 이르는 말.
【유의어】▶ 空理空論 (공리공론) : 텅 빈 헛된 이론.
【字意】
◎ 卓(탁) 다른 것과 견주어 본다는 卜(복)을 사용해 다른 것보다 ‘높다’는 의미를 생성함. 높게 만든 세간의 의미인 ‘탁자’의 의미도 파생.
◎ 上(상)기준선 위에 표시를 해서 ‘위’라는 의미 나타냄
◎ 空(공) 부패하여 썩거나, 기력과 능력이 약해진다는 의미.
◎ 論(론) 말을 담은 책을 모아 놓았다는 의미에서 '논하다'는 뜻 생성. 오른쪽 모양은 책을 모았다는 의미이면서 발음[윤]을 나타냄.
貪 官 汚 吏 (탐관오리)
【한자】탐할 탐 / 벼슬 관 / 더러울 오 / 관리 리
【의미】 탐욕스러운 관리와 더러운 관리라는 뜻으로, 욕심이 많고 부정하게 재물을 탐하는 관리라는 의미.
【관련어】▶ 苛斂誅求 (가렴주구) : 가혹하게 거두고 죽을 때까지 요구함.
【字意】
◎ 貪(탐) 지금 보다도 과도하게 욕심을 낸다는 의미에서 '탐내다'는 뜻을 생성함. '貧(빈:가난하다)'과 자형 구별에 유의.
◎ 官(관) 대롱의 의미에서 변화되어 ‘주관하다’, ‘벼슬’의 의미 파생
◎ 汚(오) 물이 고여 더러워졌다는 의미에서 ‘더럽다’는 의미를 생성함. 于(우)는 발음 요소로 활용됨.
◎ 吏(리) 공적 기록을 하는 사람의 의미에 오로지 한결같이[一(일)] 한다는 의미를 더해 ‘관리’의 의미를 생성함.
他 山 之 石 (타산지석)
【한자】다를 타 / 산 산 / 어조사 지 / 돌 석
【의미】 다른 산의 돌이라는 뜻으로, 타산(他山)에서 나는 나쁜 돌도 자기 옥(玉)을 가는 데에는 소용이 있다는 의미에서 모범이 되지 않는 남의 언행도 나의 지식과 인격을 닦는데 도움이 된다는 의미.
【字意】
◎ 他(타) ‘也(야)’가 ‘它(타)’와 통하기 때문에 ‘뱀’으로도 보고, 사람과 뱀이 서로 다르다는 것에서 ‘다르다’는 의미를 생성함.
◎ 山(산) 솟아 있는 ‘산’과 봉우리들의 모양을 형상화한 글자.
◎ 石(석) 절벽에서 돌덩이를 떼어낸 모양. 큰 ‘석재(石材)’의 의미.
兎 死 狗 烹 (토사구팽)
【한자】 토끼 토 / 죽을 사 / 개 구 / 삶을 팽
【의미】 토끼가 죽으니 개가 삶겨진다는 뜻으로, 사냥감이 없어져 사냥개마저 소용이 없어지듯, 적국이 망하면 공을 세운 모신도 죽여 없애는 것처럼 필요할 때 쓰고 필요 없을 때 버리는 야박한 세정(世情)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출전】▶ 狡兎死走狗烹 蜚鳥盡良弓藏 (교토사주구팽 비조진양궁장) - <史記(사기)>
【字意】
◎ 兎(토) 쭈그리고 앉아 있는 토끼의 모양을 본뜬 글자로 위의 귀와 아래의 꼬리를 강조함.
◎ 死(사) 뼈만 앙상하게 남아 있는 모양에 사람(人)을 더해 ‘시체’, ‘죽다’는 의미 생성.
◎ 狗(구) ‘犬(견)’이 주로 부수자로 사용되자 별도 ‘개’의 의미로 만듦.
◎ 烹(팽) ‘삶다’에서 ‘삶아 죽이다’까지 확대됨.
破 顔 大 笑 (파안대소)
【한자】 깨뜨릴 파 / 얼굴 안 / 큰 대 / 웃을 소
【의미】 얼굴을 찡그리며 크게 웃는다는 뜻으로, 한바탕 크게 웃는 상황을 의미하는 말. [= 破顔一笑 ]
【유의어】
▶ 拍掌大笑 (박장대소) : 손바닥을 치며 크게 웃음.
▶ 抱腹絶倒 (포복절도) : 배를 끌어안고 넘어질 정도 웃음.
【字意】
◎ 破(파) 돌을 부수는 의미에서 ‘깨다’ 등의 의미 생성.
◎ 顔(안) 얼굴 전반의 ‘표정’과 ‘면목’ 등의 의미로 사용됨. 彦(언)은 발음 요소.
◎ 大(대) 본래 사람을 정면에서 본 모양을 본뜬 글자인데, 후에 동양 철학의 천지인(天地人)의 개념에서 ‘크다’는 의미 생성.
◎ 笑(소) 본래 ‘꽃이 피다’에서 변화되어 짐승 짓는 소리나 사람의 ‘웃음소리’로 변함. 夭(요)는 발음 요소.
破 竹 之 勢 (파죽지세)
【한자】 깨뜨릴 파 / 대 죽 / 어조사 지 / 형세 세
【의미】 대를 쪼개는 형세라는 뜻으로, 세력이 아주 강하여 막을 수 없는 맹렬한 세력으로 대적할 상대가 없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勢如破竹 (세여파죽)]
【유의어】▶ 席卷之勢 (석권지세) : 자리를 말 듯한 형세. 席卷 (석권).
【字意】
◎ 破(파) 돌을 부수는 의미에서 ‘깨다’ 등의 의미 생성.
◎ 竹(죽) 대나무의 잎사귀까지 상세하게 묘사한 모양임.
◎ 勢(세) 힘의 세기, 기력에서 확대되어 권세(權勢), 남자 성기 '불알'의미까지 파생. 去勢(거세).
八 方 美 人 (팔방미인)
【한자】 여덟 팔 / 모 방 / 아름다울 미 / 사람 인
【의미】 1. 여러모로 보나 흠이 없이 아름다운 사람. 2. 누구에게나 잘 보이도록 처세하여 나가는 사람. 3. 아무 일에나 능통한 사람. 4.여러 방면에 조금씩 손대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字意】
◎ 八(팔) 서로 등지고 있는 상태를 표시해 ‘분별하다’는 의미에서 음수(陰數: 짝수)의 완성으로 설정해 ‘二(이)’의 네 배를 의미하는 ‘여덟’의 뜻 도출.
◎ 方(방) 농기구 모양이나 벌판의 영역표시 등에서 방향이나 모서리 등의 의미를 생성함.
◎ 美(미) 사람이 머리 위에 여러 가지 장식으로 치장을 하고 있는 모습에서 '아름답다'는 의미 생성.
◎ 人(인) 본래 사람[大]의 의미가 변하자 좌우대칭을 하나씩만 표현해서 새롭게 만듦.
抱 腹 絶 倒 (포복절도)
【한자】 안을 포 / 배 복 / 끊을 절 / 넘어질 도
【의미】 배를 움켜쥐고 넘어진다는 뜻으로, 몹시 우스워서 참을 수 없어 배를 안고 웃음을 이르는 말.
【유의어】
▶ 破顔大笑 (파안대소) : 얼굴을 찡그리면서까지 크게 웃음.
▶ 拍掌大笑 (박장대소) : 손바닥을 치면서 크게 웃음.
【字意】
◎ 抱(포) 감싸 안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手(수)를 더해 명확하게 표현함. 包(포)가 발음 역할도 함.
◎ 腹(복) ‘肉(육)’으로 사람의 ‘배’를 의미함. 오른쪽은 발음.
◎ 絶(절) 실타래를 끊는다는 의미에서 ‘끊다’는 뜻 생성. 후에 ‘뛰어나다’는 의미 파생.
◎ 倒(도) 사람이 넘어졌다는 의미에서 '거꾸로 하다'는 의미
表 裏 不 同 (표리부동)
【한자】 겉 표 / 속 리 / 아니 부 / 같을 동
【의미】 겉과 속이 같지 않다는 뜻으로, 사람이 음충맞아서 표면과 내심이 같지 않음을 이르는 말. 겉 다르고 속 다름.
【유의어】
▶ 口蜜腹劍 (구밀복검) : 입에 꿀을 담고 속에는 칼을 품음.
▶ 羊頭狗肉 (양두구육) : 양의 머리를 걸어놓고 개고기를 팜.
▶ 面從腹背 (면종복배) : 겉으로 복종하고 속으로 배반함.
【字意】
◎ 表(표) 본래 毛(모)가 土(토)로 변함. 털을 안으로 받친 겉옷의 의미에서 ‘겉’, ‘나타내다’ 등의 의미 생성.
◎ 裏(리) 옷의 안쪽의 의미에서 '속', '안' 등의 의미 생성. '表(표)'는 '겉'의 뜻.
◎ 同(동) 口(구)’를 제외한 부분은 덮어 가린 일정한 장소의 의미로, 사람들[口]이 일정 장소에 ‘모이다’는 의미 생성. 후에 함께 모였다는 것에서 ‘한가지’, ‘같다’ 등의 파생.
風 樹 之 嘆 (풍수지탄)
【한자】 바람 풍 / 나무 수 / 어조사 지 / 탄식할 탄
【의미】 바람 맞는 나무의 탄식이라는 뜻으로, 효도를 다하지 못하고 어버이를 여윈 자식의 슬픈 탄식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樹欲靜而風不止 子欲養而親不待]
【동의어】▶ 風木之悲 (풍목지비) : ▶ 風樹之感 (풍수지감).
【字意】
◎ 風(풍) 예민한 봉황의 깃털로 바람 의미를 표현한 것으로 보거나, 凡(범)이 ‘널리 퍼지다’는 의미가 있어 ‘바람’의 의미를 생성한 것으로 봄. 후에 상징적인 벌레를 더함.
◎ 樹(수) ‘살아 있는 나무’의 경우에 사용하는 ‘나무’의 의미로 만듦. 尌(주)는 발음 요소.
◎ 嘆(탄) ‘한숨쉬다’, ‘탄식하다’는 의미인데, ‘歎(탄)’도 ‘탄식하다’는 의미에서는 통용됨.
風 前 燈 火 (풍전등화)
【한자】 바람 풍 / 앞 전 / 등잔 등 / 불 화
【의미】 바람 앞의 등불이라는 뜻으로, 아주 위급함 또는 인생이 덧없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유의어】
▶ 累卵之勢 (누란지세) : 계란을 쌓은 형세.
▶ 百尺竿頭 (백척간두) : 백 척 되는 장대 꼭대기.
【字意】
◎ 風(풍) 예민한 봉황의 깃털로 바람 의미를 표현한 것으로 보거나, 凡(범)이 ‘널리 퍼지다’는 의미가 있어 ‘바람’의 의미를 생성한 것으로 봄. 후에 상징적인 벌레를 더함.
◎ 前(전) 본래 사람 발[止]이 배[舟] 앞에 있는 모양에서 ‘앞서다’는 의미 생성. ‘刀(도)’부수는 자형에 따른 분류.
◎ 燈(등) 밤을 밝히는 '등잔', '등불'의 의미. 登(등)은 발음.
◎ 火(화) 불꽃이 위로 솟아오르는 모양을 본뜬 형태.
夏 爐 冬 扇 (하로동선)
【한자】 여름 하 / 화로 로 / 겨울 동 / 부채 선
【의미】 여름의 화로와 겨울의 부채라는 뜻으로, 아무 소용 없는 말이나 재주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 冬扇夏爐.
【유의어】無用之物 (무용지물): 쓸모없는 물건.
【상대어】夏褐冬裘 (하갈동구): 여름철 갈옷과 겨울철 갓옷.
【구별어】夏扇冬曆 (하선동력) 여름 부채와 겨울 책력. 철에 맞게 선사함을 비유.
【字意】
◎ 夏(하) 건장한 남성의 체구를 상징해서 왕성하다는 의미로 계절인 '여름'을 의미함. 중국인의 의미로도 사용함.
◎ 爐(로) 불을 지피는 화로의 의미. '盧(로)'는 발음 역할.
◎ 冬(동) 얼음의 의미로 계절의 끝인 ‘겨울’ 의미 생성.
◎ 扇(선) 본래 집의 문짝의 의미에서 생겨 후에 햇빛을 가리는 일산의 의미가 파생되고 후에 '부채'의 의미가지 파생됨.
鶴 首 苦 待 (학수고대)
【한자】 학 학 / 머리 수 / 쓸 고 / 기다릴 대
【의미】 학의 머리로 고통스럽게 기다린다는 뜻으로, 학처럼 목을 길게 뽑고 간절하게 기다림을 이르는 말.
【유의어】一刻如三秋 (일각여삼추): 하루가 마치 삼 년과 같이 기다리는 마음이 간절함.
【字意】
◎ 鶴(학) 왼쪽 부분 위의 ‘집면[갓머리]’은 두루미와 유사한 새들의 머리 장식 표현임. 웅장한 모습의 두루미를 형상하고 있는 글자.
◎ 首(수) 사람의 코[自] 위에 이마와 머리를 표시해 ‘머리’의 의미를 나타냄. 후에 ‘우두머리’, ‘시초’의 의미까지 확대
◎ 苦(고) 약초의 쓴맛을 의미하는 글자. 후에 ‘괴롭다’는 의미 파생. ‘古(고)’는 발음.
◎ 待(대) 기다리다’는 일에서 갖추어 기다리게 되어 ‘대접하다’는 의미까지 파생함
漢 江 投 石 (한강투석)
【한자】 한수 한 / 강 강 / 던질 투 / 돌 석
【의미】 한강에 돌 던지기라는 뜻으로, 몹시 미미하여 전혀 효과가 없음을 이르는 말.
【유의어】▶ 紅爐點雪 (홍로점설) : 붉은 화로에 눈 찍기.
【字意】
◎ 漢(한) 중국 섬서성에서 발원한 한수(漢水)인데, 후에 나라이름과 중국을 의미하는 말로 사용됨.
◎ (강) 물이 줄기를 이루어 흐르는 것. 주로 중국의 남쪽 지방의 물줄기를 江(강)이라 하고, 북방 쪽은 ‘河(하)’로 표현함.
◎ 投(투) 손으로 물건을 ‘던지다’는 의미. ‘打(타)치다’의 반의어.
◎ 石(석) 절벽에서 돌덩이를 떼어낸 모양. 큰 ‘석재(石材)’의 의미.
汗 牛 充 棟 (한우충동)
【한자】 땀 한 / 소 우 / 채울 충 / 들보 동
【의미】 땀 흘리는 소와 채워진 들보라는 뜻으로, 수레에 실려 끌리면 마소가 땀을 흘리고, 쌓아 올리면 들보에 닿을 만한 것처럼 장서(藏書)가 많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字意】
◎ 汗(한) 땀을 흘리는 것에서 ‘땀’의 의미 생성.
◎ 牛(우) 뿔을 강조한 소의 머리 부분을 본뜬 글자.
◎ 充(충) 育(육)의 생략형에 儿(인)을 더한 것으로, 사람을 육성한다는 의미에서 완전하게 ‘채우다’는 의미를 생성함.
◎ 棟(동) 마룻대나 용마루의 의미에서 집이나 건축물을 세는 단위나 건물 자체를 의미하기도 함.
緘 口 無 言 (함구무언)
【한자】봉할 함 / 입 구 / 없을 무 / 말씀 언
【의미】 입을 봉하고 말이 없다는 뜻으로, 입을 다물고 말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
【동의어】▶ 緘黙 (함묵) : 입을 다물고 묵묵히 있음.
【字意】
◎ 緘(함) 본래 함을 묶는 끈의 의미에서 ‘봉하다’는 뜻 파생.
◎ 口(구) 사람의 벌린 입을 모양을 본뜬 글자로, ‘입구’, ‘어귀’의 의미까지 파생함.
◎ 無(무) 사람이 소꼬리를 들고 춤추는 모양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일로 인해 ‘없다’는 의미 생성. 후에 춤추는 것은 동작을 대해 ‘舞’를 만듦.
◎ 言(언) 입에서 혀가 움직이는 모양으로, 말과 관련된 의미로 사용. ‘語(어)’는 의견을 가지고 있는 말.
含 哺 鼓 腹 (함포고복)
【한자】 머금을 함 / 먹을 포 / 두드릴 고 / 배 복
【의미】 배불리 먹고 배를 두드린다는 뜻으로, 백성이 배불리 먹고 삶을 즐기는 평화로운 모습을 이르는 말.
【유의어】
▶ 鼓腹擊壤 (고복격양) : 배를 두드리며 땅을 치며 노래 부름.
▶ 堯舜時代 (요순시대) : 요임금과 순임금의 시대. 태평성대.
【字意】
◎ 含(함) 입 속에 넣고 머금고 있다는 의미. 今은 발음 요소. 의미 분화를 위해 吟과 분리 사용됨.
◎ 哺(포) 배불리 먹는다는 의미에서 ‘먹다’, ‘먹이다’ 의미 생성.
◎ 鼓(고) 손에 북채를 들고 북을 치는 모양에서 ‘북’, ‘북치다’, ‘연주하다’ 등의 의미 도출.
◎ 腹(복) ‘肉(육)’으로 사람의 ‘배’를 의미함. 오른쪽은 발음.
咸 興 差 使 (함흥차사)
【한자】 다 함 / 흥할 흥 / 차이 차 / 사신 사
【의미】 함흥으로 간 차사라는 뜻으로, 심부름 가서 아무 소식이 없거나 회답이 더디 올 때를 이르는 말.
【故事】조선 태조가 선위하고 함흥에 있을 때 태종이 보낸 사신을 죽이거나 가두어 돌려보내지 않았다는 고사.
【字意】
◎ 咸(함) ‘戌(술)’과 ‘口(구)’의 결합으로, ‘戌’에 ‘모두’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모두 입을 모으다’는 의미에서 ‘다’의 의미 생성.
◎ 興(흥) 힘을 합하여 함께 일으킨다는 의미에서 ‘흥하다’는 의미를 생성함.
◎ 差(차) 왼손이 아래로 드리워져 있어 오른손과 맞지 않아 ‘어긋나다’는 의미 생성.
◎ 使(사) 일을 하는 사람의 의미에서 사람에게 일을 시킨다는 의미 생성함. 사역(使役)의 의미로 확대되어 사용됨
虛 無 孟 浪 (허무맹랑)
【한자】 빌 허 / 없을 무 / 맏 맹 / 물결 랑
【의미】 헛되고 생각과 달리 허망하다는 뜻으로, 거짓으로 어이없고 터무니없어 전혀 실상(實相)이 없다는 의미
【字意】
◎ 虛(허) 범의 다리를 2개만 표현해서 비다, 없다 등의 의미를 생성함.
◎ 無(무) 사람이 소꼬리를 들고 춤추는 모양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일로 인해 ‘없다’는 의미 생성. 후에 춤추는 것은 동작을 대해 ‘舞’를 만듦.
◎ 孟(맹) 본래 盟(맹)의 의미였는데, 후에 맹서를 할 수 있는 '우두머리'의 의미.
◎ 浪(랑) 물결이 이는 것에서 파도나 물결의 의미인데, 후에 '떠돌아다니다'나 '함부로' 등의 의미를 파생함.
虛 張 聲 勢 (허장성세)
【한자】 빌 허 / 베풀 장 / 소리 성 / 형세 세
【의미】 헛되이 명성과 위세를 펼친다는 뜻으로, 실력은 없으면서 허세(虛勢)만 부림을 이르는 말.
【유의어】▶ 言過其實 (언과기실) : 말이 실상보다 지나침.
【字意】
◎ 虛(허) 범의 다리를 2개만 표현해서 비다, 없다 등의 의미를 생성함.
◎ 張(장) 화살을 먹여 시위를 당겼다는 의미에서 ‘넓다’는 의미의 ‘베풀다’는 뜻 생성.
◎ 聲(성) 석경(石磬)과 같은 악기를 손에 막대를 들고 때리는 모양에 아래에 귀와 입을 그린 형태로, 음악을 연주하는 ‘소리’의 의미 생성.
◎ 勢(세) 힘의 세기, 기력에서 확대되어 권세(權勢), 남자 성기 '불알'의미까지 파생. 去勢(거세).
賢 母 良 妻 (현모양처)
【한자】 어질 현 / 어미 모 / 어질 량 / 아내 처
【의미】 어진 어머니면서 착한 아내라는 뜻인데, 과거의 가부장적 사회 규범 속의 여성상이 아닌 현대사회에서 사리에 밝고 현명한 당당한 여성상의 의미로 새롭게 해석될 필요가 있음.
【字意】
◎ 賢 (현) 재지(才智)와 덕행(德行)이 있는 성인(聖人)의 다음가는 능력을 지니고 있음을 의미하거나 그 사람의 의미.
◎ 母(모) ‘女’에서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여자, 곧 ‘어머니’의 표현으로 양쪽 젖가슴을 강조해 두 점으로 표현함.
◎ 良(량) 좋고 진실된 의미에서 ‘어질다’는 뜻을 생성함.
◎ 妻(처) 손에 비를 들고 서있는 여자의 의미에서 ‘집안의 아내’라는 의미 생성함.
孑 孑 單 身 (혈혈단신)
【한자】 외로울 혈 / 외로울 혈 / 홑 단 / 몸 신
【의미】 외롭고 외로운 홀몸이라는 뜻으로, 아무에게도 의지할 곳이 없는 홀몸을 이르는 말. [=孤孑單身(고혈단신)]
【유의어】
▶ 孑孑無依 (혈혈무의) : 홀몸으로 의지할 곳이 없음.
▶ 四顧無親 (사고무친) : 사방을 돌아보아도 친한 이가 없음.
▶ 孤立無援 (고립무원) : 고립되어 구원받을 데가 없음.
【字意】
◎ 孑(혈) 외로이 홀로 남아 있다는 의미. 了(료), 子(자), 予(여), 矛(모) 등과 자형에 유의.
◎ 單(단) 본래 막대기에 창과 그물을 달아 사냥하던 도구의 모양을 본뜬 글자인데, 개인용 도구의 의미에서 '단독', '단순'의 의미를 파생함.
◎ 身(신) 본래 여자가 임신을 해서 배가 불룩한 상태를 표현한 것인데, 후에 '사람의 몸'의 의미로 사용됨.
螢 雪 之 功 (형설지공)
【한자】 반딧불이 형 / 눈 설 / 어조사 지 / 공 공
【의미】 반딧불과 눈빛의 공이라는 뜻으로, 갖은 고생을 하며 수학(修學)한 결과 보람을 얻어 성공함.
人間勝利(인간승리)
【故事】중국 진(晉)나라의 차윤(車胤)은 집안이 가난해 등불 기름도 구하지 못해 여름철 반딧불이의 빛에 글을 읽었고, 손강(孫康)도 가난하여 겨울철 창밖 눈빛에 비춰 읽더니 후에 모두 큰 인물이 됨.
【유의어】▶ 螢窓雪案 (형창설안) → ▶ 晝耕夜讀 (주경야독).
【字意】
◎ 螢(형) 밝게 빛을 내는 곤충인 반딧불이[개똥벌레]의 의미. 熒(형)의 생략형에 虫을 더했는데, 熒도 반딧불이의 뜻이 있음.
◎ 雪(설) 빗자루 모양에서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의미함.
◎ 功(공) 힘써 일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공적’의 의미. ‘工(공)’은 발음.
狐 假 虎 威 (호가호위)
【한자】 여우 호 / 빌릴 가 / 범 호 / 위엄 위
【의미】 여우가 범의 위세를 빌린다는 뜻으로, 아랫사람이 윗사람의 권위를 빌어 남을 위협함을 비유한 말. 위(魏)나라의 강을(江乙)이 형(荊:楚(초))의 선왕(宣王)에게 대답한 말.
【연관어】▶ 指鹿爲馬 (지록위마) :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함.
【字意】
◎ 狐(호) 혼자 생활하는 '여우'의 속성으로 만든 글자.
◎ 假(가) 오른쪽 부분 (하)는 발음 역할을 하면서 '빌리다'는 의미를 지님. 곧 사람에게 빌린 것이기에 '거짓'의 의미 생성.
◎ 虎(호) 호랑이의 모양을 본뜬 글자인데, 자형이 많이 변화되어 머리와 가죽, 다리로 표현함. 곧 동물의 대표격으로 인해 별도의 글자가 만들어짐.
◎ 威(위) 창[戌]으로 여자를 위협하는 모양에서 ‘위엄’, ‘으르다’ 등의 의미 생성.
糊 口 之 策 (호구지책)
【한자】 풀 호 / 입 구 / 어조사 지 / 계책 책
【의미】 입에 풀칠할 만한 계책이라는 뜻으로, 겨우 먹고 살아갈 만한 방책이나, 가난한 생활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연관어】▶ 三旬九食 (삼순구식) : ▶ 不蔽風雨 (불폐풍우)
【구별어】▶ 窮餘之策 (궁여지책) : 궁박한 나머지 짜낸 계책.
【字意】
◎ 糊(호) 쌀알이 풀어져 흐트러진 ‘풀’, ‘죽’의 의미. ‘胡(호)’는 발음 요소.
◎ 口(구) 사람의 벌린 입을 모양을 본뜬 글자로, ‘입구’, ‘어귀’의 의미까지 파생함.
◎ 策(책) 대쪽에 새긴 술책의 의미. '채찍'의 의미도 있음.
好 事 多 魔 (호사다마)
【한자】 좋아할 호 / 일 사 / 많을 다 / 마귀 마
【의미】 좋은 일에 마귀가 많다는 뜻으로, 좋은 일이 있을 때는 이를 방해하는 일이 따라 들기 쉬워 일이 완성되기까지는 풍파를 많이 겪어야 한다는 말.
【동의어】▶ 好事多妨 (호사다방) : 좋은 일은 방해가 많음.
【字意】
◎ 好(호) 여자가 아이를 안고 ‘좋아한다’는 뜻으로 보거나 남녀가 서로 안고 좋아한다는 뜻으로 보기도 함.
◎ 事(사) 역사적 사건의 의미인 '史(사)'에서 사건 자체인 '일'의 의미를 구별하기 위해 위아래에 획을 더해 만듦.
◎ 多(다) 본래는 고기[肉]를 포개놓은 모양에서 ‘많다’ 생성.
◎ 魔(마) 악귀나 마귀 같은 귀신의 의미. '麻(마)'는 발음 역할
虎 死 留 皮 (호사유피)
【한자】 범 호 / 죽을 사 / 머무를 류 / 가죽 피
【의미】 범은 죽어서 가죽을 남긴다는 뜻으로, 사람은 죽어서 명성을 남김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동의어】▶ 豹死留皮 (표사유피) : 표범은 죽어서 가죽을 남김.
【유의어】▶ 人死留名 (인사유명) : 사람은 죽어서 명성을 남김.
【출전】▶ 豹死留皮, 人死留名 - <五代史(오대사)>
【字意】
◎ 虎(호) 호랑이의 모양을 본뜬 글자인데, 자형이 많이 변화되어 머리와 가죽, 다리로 표현함. 곧 동물의 대표격으로 인해 별도의 글자가 만들어짐.
◎ 死(사) 뼈만 앙상하게 남아 있는 모양에 사람(人)을 더해 ‘시체’, ‘죽다’는 의미 생성.
◎ 留(류) 밭에서 오래도록 농사일을 담당한다는 의미에서 ‘머무르다’는 의미 생성. 卯(묘)는 발음 요소.
◎ 皮(피) 손으로 짐승의 껍질을 벗기는 모양에서 ‘가죽’ 의미 생성.
虎 視 眈 眈 (호시탐탐)
【한자】 범 호 / 볼 시 / 노려볼 탐 / 노려볼 탐
【의미】 범이 노려보고 있다는 뜻으로, 범이 먹이를 노려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는 모양이나, 강한 자가 약자의 것을 먹으려고 기회를 노리고 있는 모양을 이르는 말.
【참고】▶ 眈眈 : 범이 아래를 노려보는 모양. [‘耽耽’은 잘못임]
【字意】
◎ 虎(호) 호랑이의 모양을 본뜬 글자인데, 자형이 많이 변화되어 머리와 가죽, 다리로 표현함. 곧 동물의 대표격으로 인해 별도의 글자가 만들어짐.
◎ 視(시) 가시적으로 ‘보다’는 의미에서 ‘상세하게 살펴본다’는 의미까지 확대.
◎ 眈(탐) 열중하여 보다는 의미에서 ‘노려보다’는 의미 생성.
浩 然 之 氣 (호연지기)
【한자】 넒을 호 / 그럴 연 / 어조사 지 / 기운 기
【의미】 넓고 큰 기운이라는 뜻으로, 천지간(天地間)에 가득 차 있는 지대지강(至大至剛)의 원리. 곧 도의에 뿌리를 박고 공명정대(公明正大)하여 조금도 부끄러울 바 없는 도덕적 용기를 이르는 말 . 맹자가 처음으로 주창함.
【字意】
◎ 虎(호) 호랑이의 모양을 본뜬 글자인데, 자형이 많이 변화되어 머리와 가죽, 다리로 표현함. 곧 동물의 대표격으로 인해 별도의 글자가 만들어짐.
◎ 然(연) 개고기를 불에 굽는 모양에서 독특한 냄새로 인해 안 보고도 알 수 있다는 의미의 ‘그러하다’는 뜻 생성.
◎ 氣(기) 자연에 존재하는 기의 흐름을 세 개의 가로 선으로 상징적으로 표현함.
惑 世 誣 民 (혹세무민)
【한자】 의혹 혹 / 세상 세 / 무고할 무 / 백성 민
【의미】 세상을 미혹되게 하고 백성들을 속인다는 뜻으로, 세상 사람을 속여 미혹하게 하고 세상을 어지럽힘을 이르는 말.
【유의어】▶ 欺世盜名 (기세도명) : 세상을 속이고 이름을 도둑질함.
【字意】
◎ 惑(혹) 무엇에 홀려 정신을 못 차리는 ‘미혹하다’는 의미. 或(혹)은 발음.
◎ 世(세) ‘十十十’의 결합으로 ‘삼십년’을 의미하는 ‘세대’의 뜻 생성. 후에 ‘世上(세상)’의 의미 파생.
◎ 誣(무) 말로 진실을 덮고 가린다는 의미에서 ‘무고하다’, ‘조작하다’ 등 생성. 巫(무)는 발음.
◎ 民(민) 노예의 눈을 바늘로 찌른 모양에서 ‘무지한 사람들’의 의미로 ‘백성’의 의미 생성.
魂 飛 魄 散 (혼비백산)
【한자】 넋 혼 / 날 비 / 넋 백 / 흩어질 산
【의미】 혼이 날아가고 백이 흩어진다는 뜻으로, 몹시 놀라거나 두려워서 넋을 잃거나 정신이 나간다는 의미.
【동의어】▶ 魂銷魄散 (혼소백산) : 혼백이 흩어져 사라짐.
【字意】
◎ 魂(혼) 사람의 정신을 주관하는 넋의 의미. '魄(백)'은 육체 주관 넋.
◎ 飛(비) 새가 양 날개를 펼치고 하늘을 나는 모양을 본뜬 글자.하는 것. ‘白’이 발음.
◎ 魄(백) 사람의 생장을 돕는 음(陰)의 기운. 정신을 주관하는 것은 ‘魂(혼)’이고 魄은 육체를 주관.
◎ 散(산) 쪼개서 나누어 놓은 고깃덩이라는 의미에서 ‘흩어지다’는 의미 생성.
紅 一 點 (홍일점)
【한자】붉을 홍 / 한 일 / 점 점
【의미】 붉은 한 점이라는 뜻으로, 푸른 풀 속에 핀 한 떨기의 붉은 꽃의 의미에서 여러 남자들 중에 홀로 끼여 있는 여자를 비유하거나, 여럿 속에서 특별히 뛰어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반의어】▶ 靑一點 (청일점) : 많은 여자 사이에 한 남자 비유.
【字意】
◎ 紅(홍) 붉은 빛을 내는 색의 의미에서 ‘붉다’의 의미 생성. ‘工(공)’은 발음 역할.
◎ 一(일) 가로 그은 획 하나로 '하나'라는 수를 나타낸 글자임.
◎ 點(점) 흔적을 남기는 ‘점’의 의미에서 ‘점찍다’ 등 다양하게 의미가 파생됨.
畫 龍 點 睛 (화룡점정)
【한자】 그림 화 / 용 룡 / 점 점 / 눈동자 정
【의미】 용을 그리는데 눈동자를 점찍는다는 뜻으로, 사물의 긴요한 곳을 완수함을 의미하거나, 문장(文章) 가운데 주제(主題)를 살리는 요긴한 곳에 역점을 둠을 이르는 말.
【故事】양(梁)나라의 장승용(張僧繇)가 용 그림에 마지막으로 눈동자를 점찍자 용이 생동하여 하늘로 날아갔다는 고사. <水衡記>
【字意】
◎ 畵(화) 밭의 경계를 ‘긋다’는 의미에서 사물의 경계나 한계를 정한다는 뜻 생성. 나중에 그림, ‘그리다’의 뜻으로도 사용. ‘긋다’는 의미는 ‘劃(획)’과 통용.
◎ 龍(룡) 상상의 동물인 용의 모양을 본뜬 글자.
◎ 點(점) 흔적을 남기는 ‘점’의 의미에서 ‘점찍다’ 등 다양하게 의미가 파생됨.
◎ 睛(정) 맑은 눈동자의 의미. 靑(청)은 발음요소.
花 無 十 日 紅 (화무십일홍)
【한자】 꽃 화 / 없을 무 / 열 십 / 날 일 / 붉을 홍
【의미】 꽃은 열흘을 붉은 것이 없다는 뜻으로, 성하면 반드시 쇠하여지듯이 부귀영화는 오래갈 수 없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동의어】▶ 花無百日紅 (화무백일홍)
▶ 人無千日好 (인무천일호)
【字意】
◎ 花(화) 꽃이 발화하는 의미에서 ‘변하다’는 의미의 ‘化(화)’를 넣었는데, ‘化’는 발음으로도 사용됨.
◎ 無(무) 사람이 소꼬리를 들고 춤추는 모양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일로 인해 ‘없다’는 의미 생성. 후에 춤추는 것은 동작을 대해 ‘舞’를 만듦.
◎ 日(일) 태양의 모양을 본뜬 모양으로 가운데 획은 태양 흑점으로 설명. 부수로 ‘밝다’, ‘환하다’ 등 의미로 활용됨.
◎ 紅(홍) 붉은 빛을 내는 색의 의미에서 ‘붉다’의 의미 생성. ‘工(공)’은 발음 역할.
畵 中 之 餠 (화중지병)
【한자】 그림 화 / 가운데 중 / 어조사 지 / 떡 병
【의미】 그림 속의 떡이라는 뜻으로, 그림에 그려 있는 떡을 먹을 수 없듯이, 실용되지 못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유의어】▶ 水月鏡花 (수월경화) : 물에 비친 달과 거울 속에 비친 꽃이라는 뜻으로, 볼 수는 있어도 손으로 잡을 수 없는 것을 비유.
【字意】
◎ 畵(화) 밭의 경계를 ‘긋다’는 의미에서 사물의 경계나 한계를 정한다는 뜻 생성. 나중에 그림, ‘그리다’의 뜻으로도 사용. ‘긋다’는 의미는 ‘劃(획)’과 통용.
◎ 中(중) 깃발의 가운데 태양이 걸려있는 모양에서 ‘가운데’의 의미 생성.
◎ 餠(병) 밀보리 등으로 만든 ‘떡’의 의미. ‘幷(병)’은 발음.
換 骨 奪 胎 (환골탈태)
【한자】 바꿀 환 / 뼈 골 / 빼앗을 탈 / 애밸 태
【의미】 뼈를 바꾸고 태를 빼앗는다는 뜻으로, 모양이나 상태가 좋은 방향으로 크게 달라짐을 의미하는데, 주로 옛 시문(詩文)을 본떴으나 그 형식을 바꾸거나, 얼굴이나 몸이 전보다 좋아져 단 사람처럼 된 경우에 사용함.
【유의어】▶ 改過遷善 (개과천선) : 허물을 고쳐 선으로 옮겨감.
【字意】
◎ 換(환) 손으로 서로 주고받는 것에서 '바꾸다', '교체하다'는 의미 생성.
◎ 骨(골) 살을 발려내고 뼈만 남겨 놓았다는 의미. 뼈뿐만 아니라 신체의 부위를 나타내는 부수자로 활용됨.
◎ 奪(탈) 손으로 새를 잡으려다가 놓친다는 의미에서 ‘빼앗다’는 의미를 생성함.
◎ 胎(태) 아이를 배다는 뜻에서 ‘태아’까지 파생함. ‘台(태)’는 발음.
活 殺 自 在 (활살자재)
【한자】 살 활 / 죽일 살 / 스스로 자 / 있을 재
【의미】 살리든지 죽이든지 마음대로 한다는 뜻으로, 살리고 죽이는 일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의미나, 마음대로 날뛰다는 의미로도 사용됨.
【유의어】▶ 氣高萬丈 (기고만장) : 자만(自慢)하는 기운이 펄펄 남.
【字意】
◎ 活(활) 생명을 가지고 존재한다는 '살다'의 의미.
◎ 殺(살) 해를 끼치는 미상의 동물을 몽둥이로 때려죽이는 의미의 글자. 부수가 '몽둥이(수)'.
◎ 自(자) 사람의 코 모양을 본뜬 것에서 자신을 가리키는 의미에서 ‘스스로’의 의미 파생.
◎ 在(재) 才(재)의 변형에 土(토)를 더한 글자로, 才는 본래 식물의 뿌리 모양이기 때문에 ‘흙에 뿌리가 있다’는 의미에서 ‘존재(存在)’의 의미인 ‘있다’는 뜻을 도출함. 才(재)는 발음역할도 함.
荒 唐 無 稽 (황당무계)
【한자】 거칠 황 / 허황될 당 / 없을 무 / 생각할 계
【의미】 허황되어 헤아릴 수도 없다는 뜻으로, 하는 말이 허황되고 두서가 없어 엉터리없다는 의미.
【동의어】▶ 荒誕無稽 (황탄무계)
【유의어】▶ 虛無孟浪 (허무맹랑) : 헛되고 생각과 달리 허망함.
【字意】
◎ 荒(황) 풀만 무성하게 덮고 있다는 의미에서 ‘거칠다’ 등의 뜻을 생성함. 巟(황)은 발음.
◎ 크게 말한다는 의미에서 ‘허풍’의 의미 생성. 庚(경)은 발음 요소. 중국 중세 당나라의 의미로 많이 활용됨.
◎ 無(무) 사람이 소꼬리를 들고 춤추는 모양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일로 인해 ‘없다’는 의미 생성. 후에 춤추는 것은 동작을 대해 ‘舞’를 만듦.
◎ 稽(계) 곡물의 성장이 갈 때까지 가서 멈춘다는 의미에서 ‘머무르다’는 뜻과 생각이 끝간 데까지 가서 생각하다는 뜻을 나타냄.
會 者 定 離 (회자정리)
【한자】 모일 회 / 놈 자 / 정할 정 / 떨어질 리
【의미】 만난 것은 반드시 이별한다는 뜻으로, 세상의 무상(無常)함을 이르는 말.
【연결어】▶ 去者必反 (거자필반) : 가버린 것은 반드시 돌아온다.
【字意】
◎ 會(회) 뚜껑 있는 그릇에 음식이 담겨 있는 모양을 본뜬 글자로, ‘모이다’는 의미 생성.
◎ 者(자) 본래 불을 태워 제사지내는 모습이었으나, 후에 대명사로 전용됨. 불완전 명사의 의미로 활용됨.
◎ 定(정) 집안의 물건들을 잘 정돈한다는 의미에서 ‘정하다’는 의미를 생성함. ‘正’은 발음. 여기서는 ‘반드시[必]’의 의미.
◎ 離(리) 새의 꼬리를 갈라 ‘나누어 구별하다’는 의미에서 ‘떨어지다’는 뜻 생성. ‘离(리)’가 발음.
橫 說 竪 說 (횡설수설)
【한자】 가로 횡 / 말씀 설 / 세로 수 / 말씀 설
【의미】 이리저리 멋대로 말한다는 뜻으로, 조리가 없는 말을 되는 대로 지껄임을 이르는 말.
【유의어】▶ 重言復言 (중언부언) : 거듭 말하고 다시 말한다는 뜻으로, 한 말을 자꾸 되풀이함을 이르는 말.
【字意】
◎ 橫(횡) 나무를 동서의 가로로 놓는 의미에서 가로지르다 혹은 ‘멋대로하다’ 등의 의미를 파생함. ◎ 說(설) 자세히 풀어서 하는 ‘이야기’의 성격. / (열)기쁘다 / (세)달래다.
◎ 竪(수) 견고한 굽이 달린 그릇의 모양에서 ‘세우다’는 의미를 생성하고 후에 ‘세로’의 의미까지 확대됨. 또 머리가 큰 모양에서 ‘아이’라는 뜻으로도 사용됨.
後 生 可 畏 (후생가외)
【한자】 뒤 후 / 날 생 / 가할 가 / 두려워할 외
【의미】 후생이 두려워할만하다는 뜻으로, 후배는 나이가 젊고 의기가 장하므로 학문을 계속 쌓고 덕을 닦아 나가면 그 진보는 선배를 능가하는 경지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의미.
【字意】
◎ 後(후) 작은 발걸음으로 천천히 걷는 다는 의미에서 ‘뒤’의 뜻 생성.
◎ 生(생) 대지에서 싹이 땅 위로 올라오는 모양을 본떠 ‘나다’, ‘생겨나다’ 등의 의미 생성. 후에 ‘살아가다’는 의미 파생.
◎ 可(가) 옳고 찬성한다는 의미에서 ‘옳다’는 의미 생성.
◎ 畏(외) 본래 ‘鬼(귀)’에서 파생된 도깨비의 얼굴에 호랑이의 하체 부분을 더해서 만들어진 두려운 존재를 상징한 글자임.
後 悔 莫 及 (후회막급)
【한자】 뒤 후 / 뉘우칠 회 / 없을 막 / 미칠 급
【의미】 뒤에 뉘우쳐도 미칠 수 없다는 뜻으로, 일이 잘못된 뒤에 뉘우쳐도 어찔할 수 없음을 이르는 말.
【동의어】
▶ 後悔無及 (후회무급) : 悔之無及 (회지무급).
▶ 後悔噬臍 (후회서제) : 후회해도 배꼽을 물 수는 없음
【字意】
◎ 後(후) 작은 발걸음으로 천천히 걷는 다는 의미에서 ‘뒤’의 뜻 생성.
◎ 悔(회) 유감스럽게 뉘우쳐 ‘후회한다’는 의미 생성. 每(매)는 발음 요소.
◎ 莫(막) 해가 숲 사이로 사라졌다는 의미에서 ‘없다’는 뜻 생성.
◎ 及(급) 사람[人]과 손[又]의 결합으로, 손으로 앞사람에게 닿는다는 의미에서 ‘미치다’는 뜻 생성.
興 盡 悲 來 (흥진비래)
【한자】흥할 흥 / 다할 진 / 슬플 비 / 올 래
【의미】 흥겨움이 다하면 슬픔이 찾아온다는 뜻으로, 흥망성쇠(興亡盛衰)가 엇바뀌 듯, 인생의 행로(行路)에는 반드시 기복(起伏)이 있기 마련이라는 의미.
【상대어】▶ 苦盡甘來 (고진감래) : 고통이 다하면 즐거움이 찾아옴.
【字意】
◎ 興(흥) 힘을 합하여 함께 일으킨다는 의미에서 ‘흥하다’는 의미를 생성함.
◎ 盡(진) 손으로 그릇을 닦는 모습에서 ‘일을 마쳤다’는 의미 생성.
◎ 悲(비) 마음이 서럽고 ‘슬프다’는 의미. ‘非(비)’는 발음. 불교에서는 가엾게 여겨 은혜를 베푸는 ‘동정’의 의미로 사용됨.
◎ 來(래) 본래 '보리' 이삭의 모양을 본뜬 글자인데, 후에 모양을 빌려 '오다'는 의미를 생성함. '보리'는 별도의 '麥(맥)'자를 만듦.
喜 色 滿 面 (희색만면)
【한자】 기쁠 희 / 색 색 / 찰 만 / 얼굴 면
【의미】 기쁜 빛이 얼굴에 가득하다는 뜻으로, 얼굴에 기쁜 빛이 나타남을 이르는 말. [= 滿面喜色]
【주의】‘희색 만연(喜色 漫然)’은 오류임.
【字意】
◎ 喜(희) 변형된 북의 모양에 사람의 입을 더해 기쁨의 소리를 낸다는 의미에서 ‘기쁘다’는 의미를 생성함.
◎ 色(색) 무릎을 꿇은 사람[巴] 위에 또 사람을 더해 남녀 사이의 정을 의미하는 ‘색정’의 의미 생성, 후에 얼굴색으로 인해 ‘색깔’의 의미 파생.
◎ 滿(만) 물이 가득 차서 넘친다는 의미를 지니고 오른쪽은 더 많다는 의미를 지님다', '어리다', '숨기다' 등의 의미를 파생함.
◎ 面(면) 코{自}에 양쪽 뺨과 이마를 더해 사람의 얼굴을 표현. 후에 '대면하다', '방면' 등의 의미 파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