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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남초

[학교 규칙]_사소한 것의 기적?!!

https://youtu.be/t-w2DWNdrwk
https://youtu.be/bMW5M6Rbca0
https://youtu.be/2qZieiIB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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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게임과 스마트폰에 매달리는 것이 아이들에게 왜 위험할까요? 바로 청소년기에만 가능한 뇌의 폭발적 성장에 타격을 입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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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뇌는 생명을 관장하는 뇌간(생명뇌), 감정을 다스리고 기억을 주관하는 변연계(감정뇌), 그리고 생각과 판단을 주관하는 대뇌피질(생각뇌)로 구성됩니다. 그 중 생명뇌인 뇌간은 태어날 때 이미 완성되어 있지만 감정뇌인 변연계와 생각뇌인 대뇌피질의 발달은 상대적으로 늦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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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연계(감정뇌)의 발달은 사춘기에 주로 이루어지며, 사춘기가 끝나갈 즈음에 거의 완성됩니다.

그래서 사춘기 청소년들은 공포, 불안, 수치심, 죄책감 등 감정적 상처에 취약합니다.

한편, 생각뇌인 대뇌피질의 약 1/3을 차지하는 전두엽은 발달하는 데 시간이 가장 많이 걸리는데요, 초등학교 4~5학년까지 단순한 수준의 생각뇌로 가완성되는 전두엽은 사춘기 동안 대대적인 리모델링 작업에 들어가게 됩니다. 리모델링을 하는 건물 속에는 건축 자재들이 여기 저기 널려 있듯이, 사춘기의 뇌도 생각들이 정돈되지 않은 채 혼란스럽습니다. 그래서 판단하거나 우선순위를 정하거나 미리 예측해 계획을 세우는 등의 일을 어려워하는 것입니다.

전두엽이 완전히 성숙하려면 남자는 평균 30세, 여자는 24세~25세는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 때 비로소 ‘철들었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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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 뇌 속에서 일어나는 가장 큰 리모델링 공사는 수많은 신경세포들 중 필요한 것만 남기고 쓰지 않는 것들은 잘라내는 이른바 가지치기 공사입니다. 시냅스의 가지치기에는 ‘쓰지 않으면 잃는다(use it or lose it)’는 원리가 적용되는데요, 즉 자주 사용하는 시냅스는 더욱 강화되고 쓰지 않는 시냅스는 결국은 사라진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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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의 뇌과학자 제이 기드 박사는 온라인게임, 스마트폰으로 상징되는 디지털 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청소년의 뇌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청소년기의 뇌 발달이 어떤 경로를 따라 이뤄졌는가는 그 사람의 나머지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한 사람의 인성이 이때 형성되기 때문이지요.

학생폭력과 왕따가 청소년 시기에 일시적으로 지나가는 현상이 아닐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제이 기드 박사는 “청소년들은 스포츠, 여행, 음악, 외국어 같은 풍요로운 환경에 노출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및 참고자료

- EBS동영상(다큐프라임 10대 성장보고서 3: 누구도 저절로 어른이 되지 않는다)

- EBS동영상(다큐프라임 교육혁명, 15세에 주목하라 1: 15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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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중학생들에게 친구는 마음을 나누고 우정을 나누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때로 친구는 중학생 자녀들의 위험한 행동을 부추기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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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인 스타인버그 템플대학교 교수는 사춘기 청소년들이 위험행동을 하는 이유와 그 행동을 설명하였습니다. 그는 인지능력과 비해 심리사회적 능력은 훨씬 늦게 발달한다고 하였는데 이 심리사회적 능력을 자극하는 것 중 중요한 요소가 바로 또래의 영향임을 실험을 통해 입증하였습니다.

, 교통신호를 위반하는 행위가 포함된 컴퓨터 게임을 할 때 청소년들은 혼자 있을 때보다 또래가 지켜보는 장면에서 위험한 행동을 훨씬 더 자주 선택하였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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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들의 뇌는 또래친구가 함께 있을 때 보상체계가 활발하게 작동하며

여기에는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청소년기는 바로 이 도파민 수치가 절정에 달하는 시기입니다.

출처 및 참고자료

- EBS(2010). 10대 성장보고서 제1. 이상한 봄 사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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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부모교육도 아이의 문제, 부모의 문제를 중심으로 병리를 치료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기보다는 더 나은 삶, 더 행복한 삶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에 관심을 키우는 긍정심리학의 관점이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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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심리학의 대가인 마틴 셀리그만 박사는 40년 이상 대학에서 강의를 했지만, 긍정심리학을 가르칠 때만큼 기뻤던 적은 없었다고 했습니다. 삶의 의미를 깨닫고, 삶의 변화를 이룰 수 있는 학문이었기 때문이지요. 그는 심리학의 적용 대상을 환자에서 모든 인류로 확대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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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생각하는 행복의 개념은 결코 단순하지 않습니다. 그는 진정한 행복을 ‘플로리시(flourish)’라고 표현하며 같은 제목의 책도 썼습니다. 그는 플로리시란 “행복하며 풍족한 삶, 더 바랄 것도 없고 더 올라갈 데도 없고, 더 채울 것도 없는 번성한 상태”라고 설명했는데요, 이를 위해선 크게 다섯 가지가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긍정적 정서, 몰입, 긍정적 관계, 삶의 의미, 성취가 그것이지요. 그는 다섯 가지의 영어 머리글자를 딴 ‘PERMA’를 풍요로운 삶을 위한 공식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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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긍정적 정서(Positive emotion) 기쁨, 희열, 따뜻함, 자신감, 낙관성을 말합니다.

② 몰입(Engagement)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것, 어떤 활동에 빠져든 동안 자각하지 못하는 것, 자발적으로 업무에 헌신하는 것을 말합니다.

③ 관계(Relationship) 타인과 함께 하는 것을 말합니다. 말할 수 없이 기뻤던 순간, 자신의 성취에 엄청난 자긍심을 느꼈을 때를 생각해 보면 거의 타인과 함께 했을 때입니다.

④ 의미(Meaning) 자신보다 더 중요하다고 믿는 어떤 것에 소속되고 거기에 기여하는 것에 기초합니다.

⑤ 성취(Accomplishment) 남에게 이기기 위해서이거나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성취 그 자체가 좋아서 추구하는 것을 말합니다.

출처 및 참고자료

- 마틴 셀리그만(2011). 플로리시: 웰빙과 행복에 대한 새로운 이해. 우문식, 윤상운 공역. 안양시: 물푸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