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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이야기/사회이야기

삼강오륜과 동국여지승람

三綱行實圖

三綱五倫삼강오륜

三석 삼 綱벼리 강 五 다섯 오 倫 인륜 륜(윤)

 

삼강은 군위신강(君爲臣綱) ·부위자강(父爲子綱) ·부위부강(夫爲婦綱)을 말하며 이것은 글자 그대로 임금과 신하, 어버이와 자식, 남편과 아내 사이에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이다.

 

오륜은 오상(五常) 또는 오전(五典)이라고도 한다. 이는 《맹자(孟子)》에 나오는 부자유친(父子有親) ·군신유의(君臣有義) ·부부유별(夫婦有別) ·장유유서(長幼有序) ·붕우유신(朋友有信)의 5가지로,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도(道)는 친애(親愛)에 있으며, 임금과 신하의 도리는 의리에 있고, 부부 사이에는 서로 침범치 못할 인륜(人倫)의 구별이 있으며, 어른과 어린이 사이에는 차례와 질서가 있어야 하며, 벗의 도리는 믿음에 있음을 뜻한다.

 

삼강오륜은 원래 중국 전한(前漢) 때의 거유(巨儒) 동중서(董仲舒)가 공맹(孔孟)의 교리에 입각하여 삼강오상설(三綱五常說)을 논한 데서 유래되어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과거 오랫동안 사회의 기본적 윤리로 존중되어 왔으며, 지금도 일상생활에 깊이 뿌리박혀 있는 윤리 도덕이다.

 

 

벼리 강

①벼리(그물 코를 꿴 굵은 줄ㆍ일이나 글의 뼈대가 되는 줄거리) ②사물을 총괄하여 규제 하는 것 ③대강(동류의 사물을 구별한 유별) ④줄 ⑤다스리다 ⑥통치하다(統治--) ⑦매다

벼리 [명사]

1. 그물의 위쪽 코를 꿰어 오므렸다 폈다 하는 줄. 벼릿줄.

2. 일이나 글의 가장 중심되는 줄거리

 

그물을 자세히 보면 가로세로로 가는 줄을 얽어 만들어 놓았습니다.

하지만 가장 자리는 굵은 줄로 되어 있는데... 그물을 던지거나 당길 떄 이 굵은 줄을 잡고 던지거나 당깁니다. 그물에 따라 이 굵을 줄을 당기면 그물이 오물어 들어 고기가 빠져 나가지 않도록 하기도 합니다.

 

이런 굵은 줄을 벼리라고 부릅니다.

 

이런 벼리는 그물을 이루고 있는 가는 줄들의 중심이 된다고 해서 삼강 오륜의 삼강(임금의 신하의 벼리가 되어야한다. 남편은 여자의 벼리가 되어야한다. 아버지는 아들의 벼리가 된어야한다.)에서와 같이 "벼리가 된다"라는 의미도 생겼습니다.

 

 

 

東國輿地勝覽

지리, 풍속, 명가 등 다양한 정보 수록

여지 : 수레처럼 만물을 싣고 있는 땅이라는 뜻으로, 지구나 대지를 이르는 말.

승람(勝覽)

 

勝:이길 승 ㉠이기다 ㉡훌륭하다 ㉢경치가 좋다 ㉣견디다 ㉤모두 ㉥이김

[부수]힘력部 [자원]형성문자 음을 나타내는 (문자의 오른쪽 부분)

(양→승)과 근육(月)을 써서 힘써 싸운다는 뜻이 합하여 '이기다'를 뜻함

여기서는 경치가 좋다의 뜻으로 쓰입니다.

 

覽:볼 람(남) ㉠보다

[부수]볼견部 [자원]형성문자 뜻을 나타내는 볼견(見☞보다)部와

음을 나타내는 監(감☞물 그림자를 보다→람은 변음)의 합자. 두루 보다의 뜻

 

경치가 좋은 곳을 두루 돌아본 책이라는 뜻이지요.